병원에서 맞는 수액은 누가 발명했나요?
병원입원가면 가장 먼저 수액을 맞는데 이렇게 우리에게 도움을 많이주고 생명을 살리는데 큰역활을 해주는 수액이 매번 감사하더라구요. 감사한 수액 누가 발명했나요? 그 역사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장수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링거는 19세기 영국의 의사 시드니 링거(Sydney Ringer)에 의해서 발명된 치료용 수액이고 이후 알렉시스 하트만(Alexis Hartmann)이 산성혈증(acidosis)을 치료하기 위해 수액에다가 젖산(Lactate)을 첨가하여 하트만 수액(Hartmann's solution)을 개발합니다. 현재 우리가 흔히 링거라고 부르는 것은 바로 이 하트만 수액이며, 하트만 수액을 다른 말로 lactated Ringer's solution 혹은 Ringer's Lactate 등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요컨대 '링거=하트만 수액= lactated Ringer's solution'입니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한국에서는 링거가 모든 종류의 수액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대일밴드나 오양맛살처럼 브랜드 이름이 제품의 본래 이름을 대체한 경우라고 볼 수 있고 실제 병원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수액은 생리식염수임에도 불구하고 병원가서 수액을 맞으면 무조건 링거를 맞았다고 표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결코 링거는 수액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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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링거라고 알려져 있는 수액은 시드니 링거라는 영국의 약리학자가 1882년에 처음 만들어 냈다고 하네여. 우리나라에서 처음 링거를 만든 회사는 중외제약이고 1958년 국산화에 성공 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