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고 3인데 숨쉬기가 불편해요. 도와주세요!!!

성별

남성

나이대

10대

복용중인 약

비염약

제가 3달 전부터 목에 가래가 걸린 느낌이 계속나 이비인후과나 내과를 가서 진료를 받아보고 사진도 찍고 천식 검사까지 했는데 목쪽이 조금 부어서 그런것 같다고 약을 받고 끝냈습니다. 이비인후과에서는 별 말씀 없으셨고요. 근데 1주일 전에 앉아서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턱 막힌듯한 느낌이 들어 상대방한테도 말했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습니다. 4일 전부터 숨을 쉬는데 소리가 나기 시작하였습니다. 목에 낀 느낌이 더 심해지고요 제가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어 그것때문인가 했는데 상태가 평소랑 달랐습니다. 참고로 숨쉴때 소리가 나기전 일주일 전에 이비인후과를 가서 비염약을 타 먹는 도중이였습니다. 다시 돌아와 숨을 쉴때 소리가 나는 동시에 명치와 목쪽에 답답한 느낌이 동시에 들었습니다. 기침을 할때는 일반 기침과 달리 사례들렸을때 나는 켁켁같은 기침이였습니다. 그리고 가래를 뱉을 때 노란색 말랑한 고체가 같이 나옵니다. 위를 보고 누웠을때는 평소보다 더 답답한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이증상이 오후쯤에는 괘찮았다가 심해졌다가를 반복하고 저녁에는 계속 증상이 나타납니다. 마지막으로 침을 삼킬때 이물질이 느껴져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수험생활의 막바지라 몸과 마음이 많이 지칠 때인데, 갑자기 숨쉬기가 답답해져서 무척 놀랐을 것 같아요. 이런 증상은 수험생들에게 흔히 나타나기도 하는데 주로 극심한 긴장감이나 스트레스 때문에 자율신경계가 예민해지면서 가슴이 조이거나 숨이 끝까지 차지 않는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이럴 때는 잠시 책상을 떠나 창문을 열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천천히 코로 들이마시고 입으로 길게 내뱉는 복식 호흡을 몇 번 반복해 보는 것이 마음을 진정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된답니다.

    또한 장시간 고개를 숙이고 공부하는 구부정한 자세는 흉곽을 압박하여 폐가 충분히 팽창하는 것을 방해할 수 있어요. 틈틈이 기지개를 켜거나 어깨와 가슴을 활짝 펴는 스트레칭을 자주 해준다면 근육의 긴장이 풀리면서 숨쉬기가 한결 수월해질 거예요. 만약 충분한 휴식과 안정 후에도 증상이 계속되거나 가슴 통증이 동반된다면 혼자 고민하지 말고 부모님께 말씀드려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마음 편하게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건강이 뒷받침되어야 끝까지 힘을 낼 수 있으니 자신을 더 아껴주세요.

    감사합니다.

  • 말씀하신 증상은 단순 비염만으로 설명하기는 어렵고, “상기도(목 부위) 문제 + 역류성 자극”이 함께 있는 양상이 의심됩니다. 특히 숨 쉴 때 소리가 나는 점, 목에 걸린 느낌, 앉아 있다가 갑자기 막힌 느낌, 누우면 더 답답한 점은 기관지보다는 목(후두, 성대) 쪽 문제 가능성을 먼저 봅니다.

    가능성은 크게 세 가지로 정리됩니다. 첫째, 후두염 또는 후두부종입니다. 알레르기나 감염, 자극으로 성대 주변이 붓으면 숨쉴 때 소리가 나고 답답함이 생길 수 있습니다. 둘째, 역류성 후두염입니다. 위산이 목까지 올라오면서 가래 느낌, 이물감, 마른기침, 저녁에 악화되는 패턴이 흔합니다. “누우면 더 답답하다”는 점이 이쪽과 잘 맞습니다. 셋째, 성대 기능 이상(일시적 성대 경련)도 가능하지만, 이 경우는 보통 숨 들이쉴 때 더 심하게 쌕쌕거리는 특징이 있습니다.

    노란색 덩어리 가래는 염증성 분비물일 수 있지만, 편도결석이나 농성 분비물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자체가 심각한 신호는 아니지만, 지속되면 원인 확인이 필요합니다.

    중요한 건 “경과”입니다. 현재처럼 3달 이상 지속된 이물감에 최근 숨소리까지 동반되었다면, 단순 약 처방으로 끝낼 단계는 아닙니다. 특히 다음 경우는 반드시 다시 진료가 필요합니다. 숨쉴 때 쌕쌕거림이 점점 심해지는 경우, 말할 때 목소리가 변하는 경우, 가만히 있어도 숨이 답답한 경우입니다.

    지금 당장 위험 신호는 “가만히 있어도 숨이 힘들다, 청색증, 심한 흉통”인데, 이건 응급 상황입니다. 그런 수준이 아니라면 응급실까지는 아니더라도 이비인후과에서 “후두내시경”으로 성대 상태를 직접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생활적으로는 당분간 자극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카페인, 탄산, 매운 음식 줄이고, 늦은 시간 음식 섭취 피하고, 눕기 전 최소 2시간은 공복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물은 충분히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정리하면, 현재는 단순 비염보다는 후두 쪽 문제 가능성이 높고, 특히 역류성 자극이 동반된 양상으로 보입니다. 증상이 새롭게 악화된 상태이기 때문에 한 번 더 이비인후과에서 내시경으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한 단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