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뽀얀굴뚝새243
노지에서 키운 상추나 깻잎은 질기던데 비료를 안 줘서 그런 건가요?
농장에서 텃밭을 3팀이 운영하는데 처음에는 상추가 연하고 맛있던데 갈수록 맛이 질깁니다.
농약 안하고 걸음만 했습니다. 시중에서 파는 가지나 채소들은 부드럽던데 식물을 부드럽게 하는 게
비료인가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굴뚝새님. 이중철 과학기술전문가입니다.
네, 비료 영향이 상당히 크답니다. 다만 '비료만'의 문제는 아니고, 햇빛, 수분, 수확 시기, 온도가 종합적으로 작용해서 상추나 깻잎의 질김이 달라지게 되어요.
1. 왜 질겨지나요?
상추는 더운 환경, 수분 부족, 수확이 늦어질수록 잎이 두꺼워지고 섬유질이 늘어나 질겨지기 쉽습니다. 특히 고온 스트레스가 있으면 쓴맛도 같이 강해질 수 있어요.
깻잎도 비슷하게, 너무 오래 키우면 잎이 성숙하면서 향은 강해질 수 있어도 식감은 거칠어질 수 있답니다.
2. 비료는 어떤 역할을 하나요?
비료는 식물을 '부드럽게 만드는 약'이라기보다, 잎이 잘 자라도록 영양을 공급하는 것인데요. 질소가 너무 부족하면 잎이 작고 약해지고, 반대로 너무 많아도 조직이 무성해지지만 맛이 떨어질 수 있어요.
즉, 비료가 적어서 무조건 질기다기보다 영양 균형이 맞지 않으면 품질이 나빠진다고 보는 게 더 정확합니다.
3. 왜 시판 채소는 부드럽나요?
시판 채소는 보통 품종, 재배 환경, 수확 시기가 조절되어 있는데요. 특히 어린 잎 상태에서 수확하고, 물 관리와 영양 관리가 일정해서 잎이 연하고 균일하게 느껴지는 것이에요.
노지 텃밭은 날씨 변화가 크고, 흙의 수분과 양분이 일정하지 않아서 같은 상추라도 계절이 지나며 맛과 식감이 쉽게 달라지게 된답니다.
4. 지금 상황에서 가능성이 큰 원인들은 아래와 같이 정리해볼 수 있어요
1) 수확 시기가 늦어짐:
잎이 자라며 점점 질겨짐.
2) 고온·강한 햇빛·건조 스트레스:
쓴맛과 질김 증가.
3) 비료나 퇴비의 영양 균형 부족:
잎 품질 저하.
4) 재배 주기 후반의 노화:
처음보다 맛이 떨어짐.
5. 실전 개선 방법은요?
1) 상추는 너무 크게 키우기 전에 자주 수확하세요.
2) 한 번 수확한 뒤에는 새잎이 다시 부드럽게 나오도록 관리하세요.
3) 여름철에는 그늘, 수분 유지, 멀칭이 중요합니다.
4) 퇴비만 넣기보다 토양 상태를 보고 질소·칼슘·칼륨 균형을 맞추는 게 좋습니다.
정리하자면,
상추나 깻잎이 질겨지는 건 비료 부족만의 문제는 아니고, 대개는 고온·건조·수확 지연·영양 불균형이 같이 작용한 결과랍니다.
※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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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상추나 깻잎이 질겨지는 이유는 비료를 적게 줘서라기보다는 식물의 생장 단계와 재배 환경의 영향이 더 큽니다.
상추와 깻잎은 어린 잎일 때는 세포벽이 얇고 수분 함량이 높아서 부드럽게 느껴지는데요, 다만 시간이 지나 잎이 커지고 식물이 성숙해질수록 세포벽이 두꺼워지고 섬유질이 늘어나기 때문에 점점 질겨집니다. 특히 상추가 꽃대를 올리기 시작하는 시기에는 잎이 질겨지고 쓴맛도 강해집니다.
특히 노지 재배에서는 햇빛, 바람, 온도 변화도 영향을 주는데요, 강한 햇빛을 오래 받으면 식물은 잎을 보호하기 위해 세포벽을 강화하는데, 이 과정에서 잎이 두꺼워지고 질겨질 수 있습니다. 또한 가뭄이나 수분 부족을 겪으면 조직이 단단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비료도 어느 정도 관련이 있가 합니다. 질소 성분이 충분하면 잎이 연하고 부드럽게 자라는 경향이 있고, 반대로 질소가 부족하면 성장이 느려지고 잎이 작고 질겨질 수 있습니다. 반면에 시중에서 판매되는 채소가 부드러운 이유는 농가에서는 어린 시기에 수확하는 경우가 많고, 물과 비료를 적절히 공급하며, 품종 자체도 부드러운 잎을 생산하도록 선발된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또한 시설재배에서는 온도와 수분을 비교적 일정하게 관리할 수 있어 조직이 연하게 자라기 쉽습니다. 감사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분명 비료의 영향도 있지만, 꼭 비료만이 원인이라 할 수는 없습니다.
더 큰 이유는 물과 온도일 수 있는데, 실제 판매되는 채소들이 부드러운 이유도 비료 때문이라기보다 물 관리와 온도 조절 덕분입니다.
좀 더 정확히 말씀드리면 물 부족과 기온 상승으로 꽃대를 올리며 질겨지게 됩니다.
상추는 수분이 90% 이상이라 물이 부족하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세포벽을 두껍고 단단하게 만들고, 날이 더워지면 종족 번식을 위해 잎이 급격히 억세지고 쓴맛을 내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부드러운 상추를 수확하려면 흙이 마르지 않도록 물을 자주, 그리고 땅속 깊이 주셔야 합니다. 여기에 더운 여름철에는 텃밭에 차광막을 설치해 그늘을 만들어 온도를 낮춰주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수확 시기도 중요한데, 상추 잎이 너무 커지기 전에 손바닥 크기일 때 바로바로 수확해야 연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