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중한해파리168입니다.
여름철 선풍기를 틀어놓고 자면 사망할 수 있다는 이야기는 한국에서 널리 퍼진 속설입니다. 이에 대한 근거로는 저체온증, 질식 등이 제시되었습니다. 그러나 저체온증으로 사망하려면 심부 체온이 8~10도 떨어져야 하는데 더운 여름철 선풍기를 아무리 강하게 틀어도 2~3도 이상 낮추기 어렵습니다. 또한 선풍기 작동에 산소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므로 공기 중의 산소 농도만 낮아지거나, 공기의 압력이 낮아지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밀폐된 공간에서 선풍기를 틀어놓고 자는 경우 저체온증이나 질식으로 사망할 수 있다는 것은 과학적 근거가 없으며 대부분 여름철 돌연사는 지병 등 다른 원인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선풍기를 장시간 틀어놓고 자는 경우에는 점막이 건조해져 감기, 비염 증상의 악화, 안구건조증 등의 위험이 높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