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큐라는 이름이 맨 처음 나타난 것은 중국 수나라의 역사서인 수서이며, 여기서는 流求라고 쓰였다. 드물게 琉求도 쓰였다. 류큐 왕국이 명나라에 의해 공인된 후에는 표기가 현재의 琉球로 고정되었다.
수서에서 가리키는 流求는 현재의 오키나와가 아니라 타이완 섬을 가리키는 명칭이었다는 게 다수설이다. 중국인들의 지리 인식이 빈약하여 타이완 섬과 오키나와를 구분하지 못하다가 명나라 초기에 流求(흐를 류, 구할 구)의 표기를 좀 더 그럴 듯하게 고친 琉球(유리 류, 공 구. 유리공 유리 구슬)를 오키나와 일대의 왕국의 이름으로 공인하게 되었다. 流求의 어원은 불명이나, 당시의 대만 원주민 언어 중 하나에서 쓰이는 단어를 듣고 적당히 음역(音譯)했을 가능성이 있다.
표제어인 '류큐'는 일본어 표기이며, 류큐어로 발음하면 루추이다.
대만 핑둥현(屏東縣)에는 류추(琉球)라는 이름을 가진 섬이 있는데, 오키나와의 류큐와 구분하여 샤오류추(小琉球, 소류구)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영어로는 라마이(Lamay) 섬이라고도 한다. 유래는 오키나와를 가리키는 그 류큐와 같다고 파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