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장염 때문에 쉬었는데 동료들과 파트장님과 리더님이 저를 싫어하는 것 같고 배치도 바뀌어 불안합니다

안녕하세요.5월 26일부터 서울랜드 캐스트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22살 남자입니다.

요즘 여러 가지 일이 겹치면서 제가 너무 예민하게 생각하는 건지, 아니면 실제로 문제가 있는 건지 궁금해서 상담글을 남깁니다.

최근 4일 정도 음식만 먹으면 배가 아프고 설사를 반복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배탈인 줄 알았는데 증상이 계속돼서 병원에 갔고 장염 진단을 받았습니다. 약을 처방받아 복용 중이고, 의사 선생님은 약을 먹어보고 증상이 계속되거나 더 심해지면 내시경도 고려해보자고 하셨습니다.

근무 중에도 복통이 심했던 적이 있습니다. 월요일에는 오후 7시쯤 설사를 했고, 설사 전에 배가 너무 아파서 참다가 식은땀이 날 정도였습니다. 저녁도 제대로 못 먹었습니다.

문제는 근무 환경입니다. 교대시간에는 자리를 비우기 쉽지 않고 화장실도 마음대로 가기 어려운 편입니다. 그런데 저는 복통 때문에 밥차 교대시간에 화장실을 간 적이 여러 번 있었고, 그때마다 다른 직원들이 제 업무를 대신해 줘야 했습니다.

그래서 눈치도 많이 보이고 분위기도 신경 쓰였습니다. 결정적으로 최근에 파트장님께서 "너 때문에 다른 애들이 피해를 본다"는 취지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운영상 힘든 부분이 있다는 건 이해하지만, 그 말을 듣고 나서부터 계속 신경이 쓰입니다.

사실 저는 일을 하기 싫어서 쉬려는 게 아닙니다. 메인 기종 자격도 아직 없고, 빨리 배우고 싶고 성장하고 싶습니다. 월급도 중요합니다. 원래는 월급이 거의 300만 원 정도 나왔는데 이번 달에는 복통 때문에 이미 한 번 쉬었고, 이번에도 장염 때문에 쉬게 되면 월급이 더 줄어들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어제까지만 해도 오늘은 출근하고 싶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약을 먹고 상태를 지켜봤음에도 현재도 복통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설사는 현재 멈춘 상태지만, 근무 중에 또 갑자기 설사를 하게 될까 봐 불안합니다. 특히 저희는 화장실을 자유롭게 가기 어려운 환경이라 더 걱정됩니다.

파트장님은 "아플 때는 차라리 푹 쉬고 복귀하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 말을 들으면 쉬는 게 맞는 것 같기도 한데, 한편으로는 이미 나온 배치표를 다시 수정해야 하고 동료들에게 부담을 주는 것 같아서 죄책감도 듭니다.

그리고 최근 들어 더 신경 쓰이는 부분이 있습니다.

저는 개구리만세나 미니바이킹 같은 기종을 배우고 싶고 메인 기종도 따고 싶은데, 요즘은 제가 원하는 기종에는 잘 배치되지 않고 대부분 트라켄아일랜드에만 배치되고 있습니다.

특히 저보다 늦게 들어온 신입 직원들이 제가 원하는 기종에 들어가는 모습을 볼 때가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내가 일을 못해서 그런 건가?", "최근 화장실 문제나 결근 때문에 안 좋게 보고 있는 건가?", "일부러 다른 곳에만 배치하는 건가?" 같은 생각까지 들게 됩니다.

물론 정확한 이유는 모르고, 단순히 운영상의 이유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최근 장염 문제까지 겹치면서 자꾸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제가 가장 걱정하는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동료들이 저를 싫어하게 된 것은 아닐까?

최근 복통, 설사, 결근 때문에 저를 안 좋게 보고 있는 것은 아닐까?

원하는 기종에 배치되지 않는 것도 이런 이유와 관련이 있는 걸까?

장염 때문에 며칠 쉰 것이 나중에 불이익이나 해고 사유가 될 수도 있을까?

실제로 서비스직이나 놀이공원, 아르바이트 현장에서 근무해 보신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너무 과하게 걱정하는 건지, 아니면 현실적으로 개선해야 할 부분이 있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일단 선임자의 입장에서 직원들이 아프거나 하면 신경이 쓰이기 때문에

    그렇게 보여지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장염으로 며칠 쉰 것이 해고의 사유가 되는 것은

    조금은 과한 생각으로 생각합니다.

    다시 회복하시고 일하시면 됩니다.

  • 내가 좋아하는 라면은 너구리입니다.일단 몸관리는본인이 철저하게 관리하셔야 됩니다.몸이 아파도 다른사람에게는 핑계로 보일수있습니다.자주아프시면 그업종하고 맞지않는다고 생각합니다.동료들에게 피해를 주는것도 맞구요.다만 아플때는 푹쉬고 좋아지면 출근하는것이 맞습니다.어느직장이든 몸관리를 못하면 찍힐수밖에는 없으니 명심하시는것이 좋습니다.

  • 자신의 건강을 우선 생각하세요.남의 눈치 보지 마시고 자신의 본분을 다하면 된다 생각해요.내가 화장실 가서 비운 시간은 나중에 퇴근을 조금 늦게 하는 것도 방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