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라면 처음부터 한쪽이 꼭 부담해야 한다고 정하기보다는 식사 전에 서로 편하게 기준을 맞춰볼 것 같습니다. 남자친구가 부모님을 모시는 자리라면 기본적으로 남자친구가 계산하려는 마음이 있을 수 있지만, 상대방 부모님께서 예의상 내시겠다고 하실 수도 있어서 그 자리에서 실랑이가 길어지면 오히려 어색해질 수 있어요. 저는 남자친구와 미리 누가 계산할지, 혹시 부모님이 내시려 하면 어떻게 정중히 말씀드릴지 상의해 두는 방법이 가장 편하다고 생각합니다. 한 분이 식사비를 내신다면 다른 분은 디저트나 다음 식사를 대접하는 식으로 자연스럽게 주고받아도 좋고요. 금액보다 서로 부담스럽지 않게 배려하는 태도가 중요하니, 상대방의 호의를 무조건 막기보다 감사히 받고 다음 기회에 마음을 표현하는 것도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