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폭염이라고 다 똑같은 건 아닙니다.
기상청에서 발표하는 폭염특보는 체감온도를 기준으로 단계가 나뉩니다.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보이면 폭염주의보, 35도 이상이면 폭염경보가 나옵니다.
올해부터는 더 심한 경우를 위해 중대경보까지 신설됐는데, 체감온도 38도 이상이거나 실제 기온 39도 이상이 하루라도 예상되면 발령됩니다.
중부지방에서 30도 초중반이 나오는 것과 남해안 쪽에서 실제 기온이 40도까지 치솟는 것은 위험도가 분명히 다릅니다.
체감온도가 높을수록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급격히 올라가고, 특히 38도를 넘어서면 건강한 성인도 장시간 야외활동이 위험해지는 수준입니다.
그래서 같은 ‘폭염’이라는 말로 묶이더라도 주의보 수준인지, 경보인지, 중대경보인지를 꼭 구분해서 보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