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끼전>에 나오는 구절이 지니는의미
우리나라 고전 소설의 하나인 <장끼전>에 나오는 '충우추약 하옹동구'라는 구절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정확한 의미를 알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
실례지만 제가 알기론 소설 장끼전에는 그런 구절이 나오지 않습니다
혹시 다른 판본에 있나 한참 찾아 봤지만 찾을 수 없었습니다
혹시 장끼전을 재해석한 글이거나
까투리타령같은 비슷한 소재의 다른 글은 아니었을까요?
만약 한자가 적혀있다면 한자를 적어주시거나(사진을 찍어 올려도 좋습니다)
전체 문단을 적어 주시거나 해주시면 답변할 수 있을 듯 합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신필욱 전문가입니다.
: 장끼전은 전형적인 작자미상의, 그리고 연대미상의 우화소설로서... 여러가지 동물이 등장한다거나 이러한 스토리에 있어 판소리계소설 형식으로의 존재 등을 감안할때 현대어로 되기 이전의 여러버젼이 존재할수도 있겠다고 하겠습니다.
아뭏튼 특정할수는 없으나 그러한 활동적인 스토리와 배경으로 많은, 의미자체가 중요하지는 않다고 할수 있는 의성어 등이 사용되었겠습니다. 질문하신 구문도 만약 어떠한 판본이나 구전에 유사형태가 존재한다면 의성어의 한 종류일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하겠습니다.
: 비슷한 예를, 서양문학에서 찾아본다면 Lewis Carrol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속편인 Through the Looking glass의 초반부에 나오는 넌센스 시의 대가적 작품인 재버워키를 들수 있겠습니다. 특히 이 시의 첫번째 Stanza는 완전히 기존의 언어(영어)로는 해석불가한 것처럼 보이는데, 희한하게도 후반부의 다른 챕터에서 나오는 (**앨리스가 이 시의 내용에 대해 등장인물들에게 물어보게 됩니다..) 작품내 작품의 해설에서, 그럴듯하게 해석이 되는데.. 많은 부분이 의성어.. 혹은 의성어의 일부를 합성하고 차용해서 만들었다는 것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