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비의 독은 어느정도로 강력한지 궁금합니다

두꺼비는 종에 따라서 독을 가진 두꺼비도 있다던데

실제 두꺼비의 독이 사람이나 큰 짐승들에도 치명적일 정도로 독한가요?

아니면 작은 생물들에게만 통할 정도인가요?

두꺼비의 독은 어느정도로 치명적인지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두꺼비의 독은 사람이나 대형 동물을 죽일 수 있을 정도로 치명적입니다.

    두꺼비는 귀샘과 피부에서 부포톡신이라는 복합 독소를 분비하는데, 이 독은 심장 수축을 심하게 촉진해서 부정맥과 심장마비를 유발하는 독성 물질입니다.

    만일 반려견이나 고양이가 두꺼비를 물면 몇 분 내로 마비와 경련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실제 호주에서는 수수두꺼비를 먹은 악어나 뱀, 딩고 등 대형 포식자들이 집단 폐사하는 일도 흔하고, 사람 역시 두꺼비를 먹는다면 생명이 위험해집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두꺼비를 황소개구리로 착각해 요리해 먹고 사망한 사고가 여러 번 있었습니다.

    또한 두꺼비의 알과 올챙이에도 동일한 독성이 존재하여 먹으면 안 됩니다.

    결론적으로 두꺼비 독은 작은 생물뿐만 아니라 대형 동물과 인간에게도 충분히 치명적인 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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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두꺼비의 독은 생각보다 상당히 강력하며, 일부 종의 독은 사람이나 개나 고양이 같은 포유류에게도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두꺼비가 똑같이 위험한 것은 아니고, 독의 종류와 양, 체중, 노출 경로에 따라 위험성이 크게 달라집니다. 두꺼비가 가진 대표적인 독성 물질은 피부의 귀밑샘과 피부샘에서 분비되는 물질인데요, 특히 Bufo bufo 같은 두꺼비류에서는 부포톡신 계열을 비롯한 여러 생리활성 물질이 분비됩니다. 이 물질들은 포식자가 두꺼비를 물었을 때 입안이나 점막을 자극하고, 심한 경우 심장과 신경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중요한 것은 이 독이 단순한 맛이 매우 쓴 물질 정도가 아니라는 점인데요, 일부 두꺼비 독성물질은 심장근육의 이온 균형과 수축에 영향을 주는 강심성 물질로 작용합니다. 대표적으로 부포디에놀라이드라는 물질군은 디곡신과 유사하게 Na⁺/K⁺-ATPase를 억제하여 세포 내 이온 균형을 변화시키고, 심장 박동에 이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두꺼비를 잡아먹는 개가 중독되는 사례가 특히 잘 알려져 있는데요, 개가 두꺼비를 입으로 물면 독성 분비물이 구강 점막을 통해 흡수되어 침을 심하게 흘리고, 구토하거나 비틀거릴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부정맥, 경련, 의식 저하, 심정지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사람도 안전하다고 할 수 없는데요, 특히 독이 눈이나 입 등의 점막이나 상처에 들어가거나, 두꺼비를 입에 넣거나 씹는 등의 상황에서는 중독 위험이 있습니다. 다만 일반적인 상황에서 두꺼비가 사람에게 독을 적극적으로 주입하는 것은 아닙니다. 뱀처럼 독을 물어서 주입하는 것이 아니라, 몸을 보호하기 위해 피부샘에서 독성 분비물을 내보내는 방어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두꺼비 독의 강도는 종과 노출량에 따라 크게 다릅니다. 특히 왕두꺼비 같은 일부 종의 독은 심장과 신경계에 영향을 줘 개, 고양이 같은 큰 동물도 경련, 부정맥을 일으키면 심하면 죽을 수 있고 사람에서도 섭취 시 중독, 사망 사례가 있습니다 .단순 피부 접촉보다 입으로 먹거나 핥는 경우가 훨씬 위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