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장애,선택장애가 심각합니다...
결정장애가 너무 심해요 심한게 그냥 단순히 심한게 아니라 남 다르게 심해요
심각하다 못해 결정으로 중증 장애가 되어버린것 같습니다.
뭘해도 결정을 하는데도 무조건 한참걸리고
무슨 결정 하나 내리는데에 한달 두달 석달 심지어 넉달 또는 그 이상
넘어가는것도 다반사입니다
음식하나 고르는데에도 한참걸리고 과자나 음료 하나 고르는데에도 거의 편의점을 한바퀴를
다 훑고나서야 고를 정도니까요 중간에 지쳐서 그만 둘때도 많지만 특이한건 이렇게 지쳐서 포기해놓고도
이대로 포기하면 후회할거 같다 하면서 다시 들어가서 또 고르면서 망설이고 있어요
나 자신도 내 자신에게 대체 뭘 어쩌자는 건지를 모르겠습니다...
취업을 다시 해야할까 아니면 공부를 계속 해야할까 하면서 이것만 계속 번갈아가면서 이러저리 왔다갔다만
반복 하다가 흐지부지 되고 세월만 다 보내고 이런 식으로 보낸 경험이 너무나 많습니다 일단 선택할때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이걸 딱 골라버리면 그 반대되는 상황은 어떻게 하나 만약에 후회한다면 만약에 잘못된 선택이었다면 만약에 책임질 수 없는 대책없는 선택이었다면 이게 정말 큰 돈낭비가 되는 길이된다면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이 되지않나 어떡하나 하는 그런 자괴감에 빠져있게 되는거 같습니다. 아무 선택을 하지못하는 괴로움이 너무 큽니다 포기를 하던가 내려놓던가 아니면 선택을 하던가 그러지못하는게 참 암담해요
작성된 댓글은 참고만 하시고, 대면 상담을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론)
저도 약간 결정 장애 성향이 있어서
단순한 일은 뽑기?로 결정합니다.
-> 점심 메뉴 1) 2) 3) 중에 결정이 안 되면
-> 제일 처음 보이는 전화번호 뒷자리고 결정해 봅니다
중요한 일은
-> 우선 선택시의 장점과 단점을 적어놓고,
-> 절대 하기 싫은 것과 꼭 하고 싶은 것을 분류하고
-> 점수? 랭킹?을 결정한 후..
-> 시간을 정해놓고 고민한 다음 (ex: 30분)
-> 남는 선택지가 있다면
-> 가족이나 믿는 사람에게 물어보고 그 대로 결정합니다
만약 학창시절부터 말씀하신 성향으로 고민이 지속되셨다면
정신건강의학과 등 방문하여 상담 및 평가를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신중한 것이 꼭 나쁜 일은 아니지만, 본인이 고치고 싶다면,
우선 평가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