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꾸를 처음 시작하신다면 기능이 너무 많은 제품보다 자주 펼칠 수 있는 크기와 속지 구성이 편한 다이어리를 고르는 게 좋아요. 6공 A6는 가방에 넣기 쉽고 속지를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어 입문용으로 무난하고, A5는 사진이나 스티커를 넉넉히 붙이고 주간 계획을 자세히 적고 싶은 분께 잘 맞습니다. 날짜형은 기록 습관을 만들기 좋지만 빈칸이 생기면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 매일 쓰기 어렵다면 만년형이나 자유 노트형도 괜찮아요. 종이 질은 펜 번짐과 스티커 접착에 영향을 주므로 평소 쓰는 펜으로 후기를 확인하고, 월간·주간·메모 페이지 비율도 살펴보세요. 처음부터 스티커와 마스킹테이프를 많이 사기보다 다이어리, 검은 펜, 작은 스티커 한두 장 정도로 시작해 보는 편이 오래 갑니다. 한 페이지를 완벽하게 꾸미려 하기보다 일정 한 줄과 오늘의 기분처럼 최소한의 기록을 남기고, 마음에 드는 색 두세 가지를 정해 통일하면 소품이 많지 않아도 깔끔하게 완성할 수 있어요. 휴대성과 기록 목적을 먼저 정한 뒤 디자인을 고르면 실패가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