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거실 나무 바닥이 나무가 벗겨져요ㅠㅠ
주방쪽이랑 욕실 앞에 나무 바닥이 벗겨진다고 해야 하나요?
점점 커지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잘못 하다가 살에 박힐지도 모르고 어떻게 해야하죠?
4개의 답변이 있어요!
저희 집도 딱 주방 앞과 욕실 앞 두 군데가 그렇게 일어났던 적이 있어서 어떤 상태인지 그림이 그려집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나무가 썩거나 빠지는 게 아니라, 마루 표면의 얇은 무늬층이 습기에 불어서 떠오르는 현상이에요. 주방과 욕실 앞만 그런 게 그 증거고요. 물이 자주 떨어지고 발로 밟히는 자리라 표면층 접착이 먼저 풀립니다.
먼저 급한 것부터 하세요. 일어난 조각은 손으로 뜯지 마시고 커터로 들뜬 부분만 바닥과 평평하게 잘라내세요. 뜯으면 뜯을수록 옆으로 번지고, 삐죽 남은 조각이 발에 박히는 게 제일 위험합니다. 잘라낸 자리는 당장은 투명 박스테이프나 바닥용 보수 테이프로 덮어두면 번지는 것도 멎고 다칠 일도 없어요.
그다음 원인을 끊어야 커지는 게 멈춥니다. 욕실 앞은 나올 때 젖은 발이 닿는 자리라 흡수 좋은 발매트를 문 바로 앞에 깔고, 주방은 싱크대 앞에 주방 매트를 두세요. 매트 밑에 물이 고이면 더 안 좋으니 하루 한 번은 들어서 말리는 게 좋습니다. 이거만 해도 진행이 거의 멈춥니다.
보수는 범위에 따라 다릅니다. 손바닥 크기 이내면 다이소나 인터넷에서 파는 마루 보수 필러나 바닥 보수 크레용으로 색 맞춰 메우고 위에 투명 코팅제를 한 번 발라주면 티가 많이 줄어요. 한 장 전체가 일어났으면 그 장만 교체하는 게 맞는데, 강마루는 접착식이라 자가 교체가 어렵고 마루 보수 업체를 부르면 몇 장 교체에 출장비 포함 몇만 원에서 십만 원대로 끝납니다. 시공했던 업체가 있으면 남은 자투리 마루가 있는지 먼저 물어보세요. 색 맞추는 게 제일 어렵거든요.
혹시 전세나 월세면 사진을 지금 찍어두시고 집주인에게 알려두세요. 습기로 인한 자연 마모는 보통 임차인 부담이 아니라서 나중에 이야기가 편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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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나무 마루가 표면에서 일어나기 시작했다면 먼저 그 부분을 밟거나 끌지 말고 상태를 사진으로 남겨 두는 것이 좋습니다. 물이 스며들어 들뜬 것인지, 오래되어 표면 코팅만 벗겨진 것인지에 따라 방법이 달라요. 바닥이 젖은 적이 있다면 마른 수건으로 닦고 창문을 열어 충분히 말린 뒤, 들뜬 조각을 억지로 떼지 마세요. 표면만 살짝 벗겨진 정도라면 같은 색의 마루 보수용 크레용이나 퍼티로 메우고, 완전히 건조한 뒤 투명 보수제를 얇게 덧바르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밟을 때 푹신하거나 판이 크게 들뜨고 주변까지 번진다면 접착제만 바르기보다 시공업체에 부분 교체가 가능한지 문의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습기가 원인일 수 있으니 화분 물받이와 가습기, 창가 결로도 함께 확인해 보세요. 보수 전에는 손상 부위를 가까이서 찍어 두면 상담할 때 설명하기도 수월합니다.
바닥에 이물질이나 먼지를 모두 제거한 후 코팅제를 사서 발라보세요. 그래도 나무 가시가 박힐 정도의 상태라면 사포질을 해서 표면을 매끄럽게 해주면 되는데 그 범위가 너무 넓으면 전문 시공업체를 불러서 거실 바닥 철거 후 새로 교체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나무 바닥의 표면이 들뜨거나 벗겨지는 상태라면 더 뜯어내지 말고,
튀어나온 부분은 다치지 않도록 임시로 보호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방과 욕실 앞이라면 물이나 습기로 인한 손상일 가능성도 있어서 원인을 먼저 확인하고,
범위가 커지고 있다면 바닥 수리업체에 점검을 받아 보는 것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