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의 관계를 어떻게 개선해야할까요

안녕하세요. 우선 저는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저희 부모님은 흔히 말하는 열린 마음의 분들은 아니세요. 성인이 되어서도 통금이 있었고, 밖에 나가있으면 전화로 언제오냐 어디냐 누구랑 있냐 등의 질문을 하시고, 그렇다보니 약속이 있어 나갈때마다 “해지면 들어와라”라는 말을 하시는데 이런 말부터 스트레스를 받구요. 남자친구와의 여행, 단둘이 한공간(남친이 자취해요.저는 본가) “어떻게 혼자 사는 남자랑 같은 공간에 있냐”라는 식의 말들로 저를 이해하지 못하세요. 20대 초반에는 남친이 생겼다 하니 “너 나이에 남친을 왜 만나냐” 이런식의 말씀도 하셨구요. 이렇게 부딫히다보니 이제는 부모님과 저의 일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 싫고,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면 무슨 말인지 듣지도 않고 화부터 나면서 싸우게 되요. 엄마가 성격이 불같고 화도 많고 제가 무슨 말만 하면 다 반박을 하시면서 제 이야기는 듣지도 않으시니 대화를 하기가 싫어지네요. 저같은 집안이 있으신 분들이 있을까요....대화로 해결하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해야할지 막막해서 항상 포기하게 됩니다......저의 일상을 간섭하지 말아달라 했더니 내가 언제 간섭했냐 부모로서 응당 해야하는 부분이다 이런식으로 말씀하세요. 저는 대학ㄹ원에 다니는데 아직 신분이 학생이니 너는 부모로부터 독립할 처지가 아니래요. 너가 졸업할때까지는 부모 손에 있아야한다고...제 졸업은 한참 남았는데 이렇게 사는게 너무 답답해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부모님 마음도 작성자 마음도 이해가 되네요. 부모님 입장에서는 너무 많은 사건 사고가 나니 겁나시는 것도 있고 옛날에는 그렇게 살아왔으니 이해를 합니다. 작성자 분은 요즘 세대에 맞게 살고 싶으시겠죠. 부모님을 설득하기 보다는 합의점을 찾아보세요. 하나를 포기하면 하나는 해주시리라 믿습니다.

  • 부모님도 인간관계중 하나 입니다 단편적으로 질문자님께서 질문하신 내용만 봐도 합의점을 찾아가기 어려운 부모님에 속하는 것 같아요 그런 가정환경이 우리나라에서는 꽤나 많구요 제 주변도 둘러보면 비슷한 이유로 부모로부터 독립해서 거리를 두고 지내는 경우도 많습니다

    부모님 바꾸려고, 관계를 개선하려고 노력하며 너무 애쓰지 말아요

  • 부모님의 경제적 지원을 모두 버리도 독립이 가능하다면 거리를 둘 순 있겠지만 대학원에 다니시고 경제적지원을 받고 계신다면 부모님이 원하는 모습으로 부모님께 보여지는게 지금 상황에서는 가장 현실적인 생각 일 것 같아요 저도 곧 30살이 되는데 형편이 어려워져 시골 부모님 댁으로 왔는데 개인생황을 되게 통제받는 편이거든요. 그럼에도 제가 지원받는 부분 때문에 부모님의 통제를 거부할 수도 없구요..아무쪼록 많이 힘드시겠지만 경제적 독립을 통해 부모님과의 거리를 멀리두는게 가장 현면한 방법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