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회음부에 닭벼슬 관찰되는데 뭘까요?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회음부 찍은 사진인데 닭벼슬같은게 났네요
혹시 곤지름인가요?
그렇다기엔 성매매 경험도 없고 최근 관계를 가진적도 없습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음낭봉합선(Scrotum raphe) 쪽으로 피부 늘어짐 때문에 생긴 것처럼 보입니다. 사진만으로 단정할 수는 없지만, 현재 보이는 모양은 흔히 생각하는 전형적인 곤지름 느낌과는 조금 다릅니다. 곤지름은 보통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여러 개가 닭벼슬이나 꽃양배추처럼 모여 있는 경우가 많은데, 사진에서는 비교적 매끈하고 길쭉하게 튀어나온 피부 돌기처럼 보이는 부분이 더 눈에 띕니다.
회음부나 음낭 주변에는 원래 피부 늘어짐이나 작은 양성 돌기, 모낭 주변 조직 때문에 이런 형태가 생기는 경우도 꽤 있습니다. 그래서 사진만 보고 바로 성병이라고 판단할 정도의 전형적인 모습은 아닙니다.
다만 곤지름도 초기에는 아주 작고 애매하게 시작하는 경우가 있어서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 시간이 지나면서 개수가 늘어나거나 표면이 거칠어지고 주변으로 번지는 느낌이 있으면 진료를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성매매 경험이 없다고 해서 곤지름이 절대 안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일반적인 성접촉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고, 감염 후 한참 지나 뒤늦게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대로 성경험과 무관한 단순 피부 돌기인 경우도 흔합니다.
현재 사진만으로는 급하게 위험해 보이는 소견은 강하지 않아 보입니다. 다만 신경 쓰이면 비뇨의학과나 피부과에서 확대해서 보는 진찰만 받아도 어느 정도 구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괜히 손으로 뜯거나 면도기로 건드리는 건 자극 때문에 더 커지거나 염증 생길 수 있어서 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적어주신 부위에 나타난 울퉁불퉁한 모양은 보통 곤지름이라고 불리는 성기 사마귀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는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피부 질환인데, 처음에는 아주 작게 시작했다가 시간이 흐를수록 크기가 커지거나 주변으로 번지는 특징이 있어요. 전염력이 상당히 강해서 손으로 자꾸 만지거나 억지로 뜯어내려고 하면 오히려 바이러스가 상처를 통해 다른 피부 부위로 옮겨갈 수 있으니 최대한 손을 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걱정만 하시기보다는 조기에 가까운 전문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다행히 레이저나 냉동 요법 같은 치료법으로 비교적 어렵지 않게 제거가 가능하며,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대처할수록 흉터도 덜 남고 회복도 훨씬 빠릅니다. 바이러스 질환은 우리 몸의 면역 체계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치료와 더불어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며 몸의 컨디션을 잘 조절하는 노력을 함께 기울여야 재발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