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확인했습니다. 수술 후 4개월 차 상태로 보이는데, 몇 가지 짚어드릴게 있습니다.
봉합선 부위가 아직 단단하게 만져지고 누르면 통증이 있는 건, 4개월 차에서 완전히 이상한 소견은 아닙니다. 피부 절개 후 내부 조직이 재형성되는 과정에서 콜라겐이 쌓이며 일시적으로 단단해지고 예민해지는데, 이 과정이 수술 부위에 따라 6개월까지도 이어지기도 합니다.
다만 사진에서 봉합선을 따라 붉게 융기된 부분이 보입니다. 단순한 반흔 성숙 과정일 수도 있지만, 비후성 반흔(hypertrophic scar)이 형성되고 있는 것일 수도 있어서 직접 진료 없이 단정 짓기가 어렵습니다. 만졌을 때 통증이 지속된다면 더욱 그렇습니다.
지금 당장 응급 상황의 징후, 즉 고름, 심한 부종, 열감, 냄새 같은 감염 징후는 사진에서 확인되지 않습니다. 그 부분은 다행입니다.
그래도 수술 후 4개월이 지나도록 만지면 아프고 부은 느낌이 지속된다면, 수술하신 병원에 한 번 더 가보시는 게 맞습니다. 경과 확인 차원에서 보여드리는 것이고, 수술이 잘됐는지 여부도 직접 보셔야 정확히 판단이 됩니다. 무서운 마음 충분히 이해하지만, 지금 상태를 수술 집도의에게 확인받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