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에 용종을 뗐는데 최근 들어 하루에 평균 2회 이상 설사를 합니다. 용종이 또 생긴 걸까요?
하루에 한 번 변을 봤는데 설사처럼 나오고 2회 이상 변을 봅니다. 그리고 밥을 먹자마자 바로 화장실을 가는데
과민성인지 아니면 용종이 또 생겨서 나타나는 질환인지는 모르겠어서 배변 습관이 바뀌어서 국가검진 하면서 위와 대장내시경검사를 하려고 합니다. 용종이 생기면 배변 습관도 변하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대장 용종과 밥을 먹자마자 화장실에 가는 것과 연관성은 낮겠고 기능성 소화장애나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으므로 과도한 스트레스, 음주, 흡연, 카페인, 자극적이거나 기름진 음식의 섭취를 피하기 바랍니다.
2년전 제거한 용종의 조직결과나 갯수에 따라 다르겠으나 1-2년 이내 추적검사를 권합니다.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용종은 설사나 변비같은 위장관 증상을 유발하지 않습니다.
지금의 증상은 기능성 설사나 과민성 대장 증후군 같은 문제들에 대해서 소화기 내과 진료를 받아봐야할 상황이지 용종을 걱정하실만한 상황은 전혀 아니겠습니다.
용종이 발생한 것에 의한 영향으로 배변 습관의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없지는 않지만 구체적으로 강력하게 의심을 해보아야 하는 소견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설사 증상을 유발하는 다른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자세하게 검진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내시경 검사를 추가로 받기로 하신 것은 적절한 판단으로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용종이 다시 생겼을 경우, 배변 습관이나 소화에 영향을 미칠 수는 있지만 용종이 반드시 설사나 배변 습관의 변화를 일으킨다고 단정짓기는 어렵습니다. 용종이 발생한 부위나 크기에 따라 증상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대개 용종은 증상이 거의 없는 경우가 많으며, 용종이 커지거나 특정 위치에 있을 때에만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설사가 생기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는데, 과민성 대장 증후군(IBS), 식습관 변화, 스트레스 등이 흔한 원인일 수 있습니다.
배변 습관이 변했다면, 과민성 대장 증후군(IBS)일 가능성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변비와 설사가 번갈아 발생하거나, 밥을 먹자마자 화장실을 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설사와 같은 증상은 소화불량, 장염, 염증성 장 질환(IBD) 등의 다른 원인들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