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바터팽대부암 수술 후 어떻게 지내야 할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59
어머니께서 바터팽대부암 수술했어요.
일주일정도 지났는데 음식만 들어가면 식은땀이 나고 어지럽다고 합니다.
하.. 이런 증상들이 얼마나 지속될까요?
아주 소량식 조금씩만 먹으라고 하시던데
보통 환자들은 어느정도 지나야 제 일상생활 가능하실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이욱현 의사입니다. 수술 후에 한 번에 음식이 많이 들어가면 저혈당이 생길 수 있습니다. 수술 자체로 장에 구조 변화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식사 횟수를 늘리고 자주 드시는 것이 좋으며 뉴케어 같은 유동식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적정 칼로리를 꼭 유지해야 체중이 빠지지 않고 체력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적정 칼로리 계산기
https://www.diabetes.or.kr/general/dietary/dietary_02.php?con=2
단백질은 오히려 체중 kg 당 1.2g으로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덤핑증후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덤핑 증후군의 증상은 두 가지 형태입니다. 식후 수분~45분 이내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를 덤핑 증후군 초기 증세라고 합니다. 식후 2~3시간 정도 지난 후에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덤핑 증후군 후기 증세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후기 증세를 보입니다.
덤핑 증후군의 원인은 유문이 절제되거나 그 기능이 상실된 것입니다. 정상적으로는 위와 십이지장 사이에 있는 유문에 의해 소화된 음식물이 조금씩 십이지장으로 보내지면서 소화가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부분적, 전체적 위 절제 수술을 받아 유문이 절제되거나, 위나 식도를 공장에 연결하는 수술을 하여 유문의 조절 기능이 상실되면, 위의 음식물이 소장으로 빨리 내려갑니다. 소장으로 내려간, 삼투압이 높은 음식물에 의해 소장 내로 수분이 몰립니다. 혈관 내 수분량이 부족해지고, 소장의 팽창에 따라 물질이 분비되며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를 생리적, 화학적 몸 조절의 동요라고 합니다. 특히 당질을 많이 섭취하거나 신경질적이고 예민한 사람에게서 잘 나타납니다.
덤핑 증후군은 식후 30분~1시간 사이에 나타나는 조기 덤핑 증후군과 식후 90분~3시간 사이에 나타나는 후기 덤핑 증후군으로 구분됩니다. 식후 5~60분이 지난 후에는 주로 복부 팽만, 복통, 오심, 구토, 빈맥, 어지러움, 발한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어지러우며, 땀이 많이 나고, 눕거나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 혈압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식후 90분~3시간이 지난 후에는 식은땀, 떨림, 빙빙 도는 느낌, 빈맥, 정신 혼미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 증상은 탄수화물이 많은 식사가 소장으로 들어가서 갑자기 혈당이 높아지고 인슐린 분비가 많아지면서 나타나는 저혈당 증상입니다.
덤핑 증후군의 중요한 치료법은 식이요법 및 생활요법입니다.
① 식이요법
식이요법의 원칙은 한 번에 섭취하는 음식물의 양을 줄이고, 고단백, 고지방, 저탄수화물, 저수분 식사를 자주 먹는 것입니다.위 절제술 후에는 위의 저장 능력이 감소하여 음식이 장으로 빨리 들어갑니다. 따라서 매일 소량의 음식을 5~6번에 나누어 꼭꼭 씹어 먹는 것이 좋습니다.
단백질은 체조직을 구성하고 위점막을 강화하는 영양분이므로, 양질의 단백질 공급이 필요합니다.
위 절제 수술 후에는 유당이 포함된 우유와 유제품을 피해야 합니다. 위장 내에 유당을 분해하고 소화하는 효소가 부족하여, 이러한 식품을 먹으면 설사, 복통 등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방은 위를 통과하는 시간이 비교적 길고, 소량으로 고에너지를 얻을 수 있으므로 지방식을 시행해야 합니다. 하지만 튀김, 볶은 음식과 같이 기름기가 많은 음식은 위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차가운 음식은 위의 운동을 증가시키므로 따뜻하게 해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② 생활요법
식사 후 위에서 소장으로의 배출 속도를 늦추는 방법으로는 식사 시 횡와위(옆으로 누운 자세)나 반 횡와위를 취하는 것, 식사 후에 누워 있는 것 등이 있습니다. 식전 1시간 정도, 식사 시 혹은 식후 2시간 정도 수분을 섭취하지 않는 방법도 있습니다.덤핑 증후군으로 인해 저혈당, 복부 통증, 경련이 발생할 경우, 진정제나 항경련제 복용포도당 주사, 진정제, 자율신경 차단제와 같은 약물을 투약하여 증상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보통 식이 요법, 약물 요법을 이용해 증상을 잘 조절하면, 1~2년 이내에 증상이 사라집니다. 가장 무서운 합병증은 저혈당 쇼크이기 때문에, 경과를 관찰하면서 저혈당 쇼크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