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진로를 선생님으로 하는 게 괜찮을까요?

저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걸 좋아하고, 안정적인 직업을 지향하기에 교사라는 진로를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출생율 저하로 학교에 아이들이 많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또한 줄어든 만큼 학부모의 자식에 대한 사랑이 더 강해져서 학교 선생님들이 자기만큼 자식을 챙겨주길 바라기에 민원을 다량으로 하십니다

근데 자신의 아이의 생기부를 고쳐달라는 요구나 지신의 아이는 왕의 핏줄이니 왕처럼 모셔달라 같은 다량의 수용하기 어려운 민원들로 인한 항의들을 대처할 생각들을 하니 앞길이 막막하더라고요

이로인해 수학 수업 같은 경우는 칠판에 문제를 적고 서로 나와서 풀 던 참여형 수업이 선생님께서 수업만 듣는 수업으로 바뀌었고, 자는 학생들은 깨울 시 아이가 저녁 늦게까지 학원에서 공부하다가 조는 거니 깨우지 말라는 민원으로 인해 퍼 수업시간에 한 반에 거의 반이 졸고 있습니다

그리고 반 학생중에 수업시간에 성적인 단어를 외친다던가 선생님에게 욕을 하는 봤고, 교권이 이정도로 추락한 게 실감이 나더라고요

또한 운동회 한번 하면 학폭 신고가 4개정도 생기고, 체험학습 가서 학생들이 다치면 전적으로 교사책임이기에 요즘 수학여행도 안갑니다

참고로 전 초,중,고 다니는 동안 수학여행 한번을 못갔습니다

또한 뉴스에서도 이러한 항의들로 인한 피해가 많은데 진로를 교사로 정하는 게 옳을 지 걱정이 됩니다

현재 넷플릭스 ”참교육“을 참고하여 교권을 지켜주는 교권보호국을 창설 제안이 나왔다고 하긴 했는데 역할을 제대로 할 지도 의문입니다

현재 학부모들의 항의가 무엇이 되었든 사과하고 학교의 명예를 위해 덮으려고 하는데 그걸 막기위해 창설하는 건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창설을 하더라도 학부모 민원에 응답을 드리기 힘든 사항들은 앞으로 어떻게 수용 및 해결할 것이며, 학부모들의 반발들은 어떨 지 걱정됩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교사를 하는 것이 옳은 선택일까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참으로 답답한 현실입니다.

    결론부터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적성이 맞는가”와 “환경을 감당할 수 있는가”를 분리해서 보시는 게 중요해 보입니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걸 좋아한다는 점은 교사에게 가장 핵심적인 자질입니다. 이 부분은 쉽게 대체되지 않습니다.

    다만 말씀하신 것처럼 저출생으로 인한 학생 수 감소, 학부모 민원 증가, 교권 이슈는 실제로 현장에서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최근에는 교육청 차원의 대응 매뉴얼, 교권 보호 제도 강화 등 변화가 시도되고 있지만, 체감은 지역과 학교에 따라 차이가 많이 있는 편입니다.

    그래서 “무조건 안정적이다”라는 기대만으로 선택하기보다는, 민원 대응·감정 소모까지 포함한 직업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지 스스로 점검해보시는 게 현실적입니다.

    가능하다면 교육봉사나 실습 경험을 통해 현장을 직접 겪어보는 것도 큰 판단 기준이 됩니다.

    적성은 분명 장점이지만 환경 리스크도 무겁게 존재합니다.

    그 둘을 모두 감당할 의지가 있다면 충분히 의미 있는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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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하고싶으면 하세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최근 저출산의 문제가 실제로 피부로 다가오고 있으며

    아이들의 숫자는 줄지만 학부모의 진상짓은 줄어들지 않고 있기에

    저라면 선생님 보다는 다른 분야로

    꿈을 정하시고 다시 알아보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역사교육을 전공했지만 결국 선생님이 되지 않고, 취업을 했고 지금은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주위에서 선생님이 미래의 직장으로 좋다고 하셔서 당시에는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사범대에 입학해서 나름 열심히 공부했지만, 제가 과연 학생들을 잘 가르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포기했습니다.

    지금 질문자님이 질문하시는 내용들도 정말 중요한 내용이지만 과연 내가 학생들을 잘 가르칠 수 있는 선생님이 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먼저 해보시고, 자신이 있다라는 결론이 난다면 그 이후에 선생님들이 현재 겪고 있는 상황을 이겨낼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시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저는 사범대를 졸업했기에 주변에 중학교, 고등학교 선생님을 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다들 힘들지만 학생들을 잘 가르치고, 학생들이 감사해 하는 마음 하나하나를 고마워하며 이로써 자긍심과 보람을 느끼면서 선생님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여러가지 문제들이 선생님들의 교권을 흔들고, 힘들게 하지만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니 일단은 잘 가르칠 수 있을지, 사범대학교에 입학할 성적을 만들고, 입학 후에는 여러가지들을 경험하며 겪으며 꼭 나는 선생님이 될 것 인가를 고민해도 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