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상 사마귀처럼 돌출되고 표면이 울퉁불퉁한 병변은 뚜렷하지 않아 전형적인 곤지름 모습은 아닙니다. 항문 가장자리의 국소적인 붉은 상처나 염증성 병변으로 보이며, 반복된 설사와 닦는 자극으로 생긴 미란, 모낭염 또는 작은 혈전성 치핵 등이 가능하지만 사진만으로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곤지름은 보통 살색 또는 회색의 작은 돌기가 지속적으로 커지거나 여러 개로 늘어나는 형태입니다.
미지근한 물로 씻은 뒤 문지르지 말고 잘 말리며, 바셀린이나 산화아연 연고를 얇게 발라 자극을 줄이십시오. 짜거나 뜯지 마시고 임의로 곤지름 치료제를 바르면 안 됩니다. 통증이나 부종이 심해지거나 고름, 발열, 지속적인 출혈이 생기면 항문주위농양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외과 또는 항문외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병변이 2주 이상 남거나 돌기가 늘어나면 피부과·비뇨의학과에서 직접 확인받는 편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