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비염으로 인한 모베타 스프레이 사용.

성별

여성

나이대

10대

비염 때문에 모베타 스프레이를 처방받았는데 한쪽코는 한번에 뚫렸는데 오른쪽 코는 한번에 뚫리지 않아서 2번정도 뿌렸는데 한번에 2번 뿌려도 괜찮으려나요? 몸에 아무런 문제가 일어나진 않겠죠? 그리고 뿌릴때 코가 아팠는데 왜 그런 걸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실수로 한두 번 더 뿌렸다고 해서 당장 몸에 큰 문제나 심각한 부작용이 생기지는 않으니 너무 불안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약이 코 점막에 주로 작용하고 전신으로 흡수되는 양은 매우 적기 때문입니다.

    다만 모베타 스프레이는 정해진 용량(보통 10대 청소년 기준 하루 1회, 각 콧구멍에 1회씩)을 꾸준히 지키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

    모베타는 뿌리자마자 뚫리는 약이 아니라, 며칠 동안 꾸준히 뿌려야 점막의 염증이 가라앉으면서 천천히 코가 뚫리는 약으로 코가 안 뚫린다고 해서 여러 번 연달아 뿌려도 바로 뚫리지 않으므로 처방받은 횟수를 지켜야 하겠습니다.

    비염이 있으면 코 내부 점막이 매우 예민해지고 건조해지거나 미세한 상처가 생기는데 이때 약물 분사 압력이나 성분이 닿으면 자극을 받아 찌릿하거나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흔한 이유로 용기 입구를 코 가운데 뼈(비격막, 두 콧구멍 사이의 벽) 쪽으로 향하게 뿌리면 점막이 강하게 자극받아 아프거나 심하면 코피가 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음번에 뿌릴 때는 오른손으로 왼쪽 콧구멍에, 왼손으로 오른쪽 콧구멍에 뿌려보기 바랍니다. 이렇게 손을 바꿔 잡으면 자연스럽게 약이 코 안쪽 외측/귀 방향을 향하게 됩니다.

    시선은 정면을 보되, 스프레이 끝을 약간 눈꼬리나 귀쪽 방향(바깥쪽)으로 비스듬히 기울여 분사하고, 분사할 때 너무 세게 흡입하지 말고, 약을 뿌린 후 코로 가볍게 숨을 들이쉬고 입으로 내쉬기도록 합니다.

    만약 뿌릴 때의 통증이 너무 심하거나, 지속적인 코피, 심한 타는 듯한 통증이 이어진다면 처방 받은 병원에 문의하여 사용법을 점검받거나 약을 조절하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