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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철갑상어
서해안 철갑상어23.07.07

빈속에 우유를 먹으면 설사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나이
40
성별
남성

평소에 우유를 즐겨 마시는데요. 하지만 아침 빈속에 우유를 마시면 설사를 한번씩 하는데요 이렇게 설사를 하는 원인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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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진호성 의사입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과 유당불내증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아침에 상기 증상이 생긴다면 과민성 대장 증후군으로 보시면 되며, 일과중에도 반복한다면 유당불내증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식습관 때문에 많이 생기며 그 증상은 묽은 변, 잦은 배변, 복통 등이 있을 수 있고 변비와 설사가 반복되거나 배변이 시원하지 않고 배에 가스가 많이 차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식사도 잘하고 체중이 많이 줄어드는 경우도 없으며 증상이 심하지 않은 분들은 사회생활에도 별 지장이 없습니다. 이런 경우 대장내시경 검사를 해보면 장에 별 이상 소견이 없고 정상적인 장 소견이 나옵니다. 치료는 스트레스나 자극적인 음식(너무 차거나 뜨거운 음식, 술, 매운 음식, 기름기 많은 음식, 본인에게 맞은 않는 음식) 섭취를 피하고 적절한 운동을 하고 섬유질(야채, 과일)을 드시는 것입니다.

    유당불내증은 선천적으로 젖당을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하여 우유와 같이 젖당이 풍부한 음식을 소화하는데 장애를 겪는 증상을 의미합니다. 보통 소아에서는 소장 내에 젖당분해효소가 풍부하게 존재하나 성인되며 점차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젖당섭취의 감소가 하나의 원인으로 작용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유전적 소인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이 젖당을 과량 섭취하게 되면 젖당이 소장에서 분해되지 못한 채 결장으로 이동하며 장내 세균에 의해 활발하게 분해되고 이 과정에서 다량의 가스가 발생하여 속 더부룩함과 꾸르륵 소리, 복부팽만감 등이 나타나며 동시에 장내 삼투압이 증가하여 수분이 장에 유입되므로 설사증상도 나타납니다. 유당불내증은 락테이스효소를 통해 소화를 도울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유당불내증은 유당을 전혀 소화시키지 못하는 것이 아닌 효소의 부족으로 일부만 소화시켜 일어나는 증상이며 또한 요구르트, 치즈와 같이 발효된 유제품이나 유당분해효소 첨가제품을 섭취하면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 경우에는 우유를 아주 소량만 섭취하시거나 발효 유제품으로 드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답변이 도움되었으면 합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우유를 못 마신다고 하면 보통 유당불내성을 먼저 생각하게 됩니다. 다만 빈 속에 마시는 우유에만 유난히 배가 아프고 설사가 나온다면 단순히 우유가 농도 높은 음료이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빵이나 시리얼 등과 함께 우유를 마셨을 때 문제가 없다면 달리 걱정할 필요는 없겠고, 빈 속에 마시는 것만 조심하시면 되겠습니다. 꼭 빈 속에 드셔야 하겠다면 따뜻하게 데워서 천천히 드시기 바랍니다.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이욱현 의사입니다. 유당불내성이라는 현상 때문입니다. 유제품에 있는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가 적으면 설사가 생길 수 있는데 공복에 먹으면 그 증상이 더 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