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어머님 이야기부터 말씀드리고 싶어요. 나이가 들면서 키가 몇 cm 줄어드는 건 흔하지만, 26cm는 정상적인 노화로 보기 어려울 만큼 큰 변화예요(혹시 2.6cm를 잘못 보신 게 아니라면요). 이 정도라면 골다공증으로 인한 척추 압박골절이나 심한 척추 변형(굽음)이 있을 가능성이 커서, 어머님은 꼭 정형외과나 내과에서 골밀도 검사와 척추 X-ray를 받아 보시길 권해요.
[키가 줄어드는 주된 이유]
1) 척추 사이 디스크의 수분이 줄면서 얇아짐
2) 골다공증으로 척추뼈가 주저앉는 압박골절(통증 없이 생기기도 해요)
3) 근력이 약해지면서 등과 허리가 굽는 자세 변화
[60대에 할 수 있는 예방법]
1) 골밀도 검사 받기: 여성은 폐경 후 뼈가 빨리 약해져서, 아직 안 받으셨다면 꼭 확인해 보세요. 국가건강검진에서도 일정 나이에 골밀도 검사를 지원해요.
2) 칼슘과 비타민 D: 우유, 멸치, 두부, 녹색 채소를 챙기고, 하루 20~30분 햇볕을 쬐세요. 보충제는 검사 결과를 보고 의사와 상의해서 드시는 게 좋아요.
3) 근력과 체중 부하 운동: 걷기, 계단 오르기, 가벼운 근력 운동은 뼈와 척추를 받치는 근육을 지켜 줘요. 등 근육 운동과 바른 자세 습관도 굽음을 늦추는 데 도움이 돼요.
4) 낙상 예방: 넘어지면 골절 위험이 크니, 집 안 미끄럼 방지와 조명을 챙겨 주세요.
5) 금연, 과음 피하기: 둘 다 뼈를 약하게 만들어요.
어머님 일을 계기로 지금부터 관리하시면 충분히 늦출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