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노토사우루스가 정말 티라노사우루스보다 사나웠을까요?

기가노토사우루스가 90년대 남아메리카에서 화석이 발견되었던 육식공룡으로 뼈 화석의 면적이 티라노사우루스보다 컸잖아요.

그러나 이빨 모양으로 봐서는 스테이크 칼날처럼 얇고 날카로운데다 기가노토사우루스의 턱관절은 더 뒤쪽에 위치해 턱 근육이 길었으며, 이를 통해 입을 크고 빠르게 여닫을 수 있는 형태였죠.

그런데 정말 기가노토사우루스는 티라노사우루스보다 더 사나웠을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기가노토사우루스가 티라노사우루스보다 정말 더 사나웠는지에 대해 확실히 알기는 어려운데요, 사나움이란 일종의 행동 특성인데, 화석만으로는 성격이나 공격성을 직접 판단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다만, 두 공룡의 해부학적 특징과 생태적 위치를 비교하여 어떤 사냥 방식을 가졌을지 추론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 기가노토사우루스의 경우, 약 9,800만 년 전 백악기 후기 남아메리카에 살았던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과의 대형 육식공룡으로, 몸길이는 약 12~13m 정도로 추정되며, 일부 표본에서는 티라노사우루스보다 약간 길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면 티라노사우루스 렉스는 약 6,800만~6,600만 년 전 북아메리카에 살았으며, 몸길이는 12~13m 정도였지만 체중은 8~10톤 이상으로 매우 무거운 체형을 가졌기 때문에, 대체로 티라노사우루스가 더 무겁고 튼튼한 체격을 가진 것으로 평가됩니다.

    두 공룡의 가장 큰 차이는 말씀하신 것처럼 치아와 턱 구조인데요, 기가노토사우루스의 이빨은 상어의 이빨처럼 옆으로 납작하고 톱니가 발달해 있어 살을 베어내기에 적합했습니다. 또한 상대적으로 가늘고 날카로워, 큰 상처를 내고 출혈을 유도하는 방식의 사냥에 유리했을 것으로 생각되고, 턱 구조 역시 입을 비교적 빠르게 여닫으며 반복적으로 물어뜯는 데 적합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면 티라노사우루스는 완전히 다른 전략을 사용했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티라노사우루스의 이빨은 굵고 단단했으며, 단순히 살을 자르는 것이 아니라 뼈까지 부술 수 있는 강력한 힘을 견딜 수 있었습니다. 실제 연구에서는 티라노사우루스의 최대 교합력이 약 3만~6만 뉴턴 이상으로 추정되며, 이는 현재까지 알려진 육상동물 중 가장 강력한 수준입니다. 따라서, 현재까지의 증거를 종합하면, 기가노토사우루스는 비교적 날렵한 체형과 날카로운 이빨을 이용해 반복적인 공격으로 먹이를 약화시키는 스타일이었다면, 티라노사우루스는 압도적인 턱 힘과 튼튼한 두개골을 이용해 한 번의 물기로 치명상을 입히는 스타일이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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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파괴력과 전투력 면에서는 티라노사우루스가 더 압도적이고 위협적이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먼저 말씀하신 것처럼 기가노토사우루스는 얇고 날카로운 이빨과 넓게 벌어지는 턱으로 대형 초식공룡의 살점을 베어내 과다출혈을 일으키는 사냥 방식에 특화되었습니다. 반면 티라노사우루스는 두꺼운 이빨과 압도적인 치악력으로 먹잇감의 뼈와 근육을 통째로 으스러뜨리는 파괴력을 가졌습니다.

    최근 고생물학 연구에 따르면, 길이는 비슷해도 몸무게와 체격은 티라노사우루스가 더 무겁고 다부진 체형이었습니다.

    또한 티라노사우루스는 정면을 향한 눈 덕분에 입체 시각이 뛰어났고, 뇌 용량도 커서 지능과 감각 면에서 앞섰습니다.

    즉, 기가노토사우루스가 거대한 용각류를 공격하는 대범한 사냥꾼이었다면, 티라노사우루스는 압도적인 힘과 지능을 갖춘 전사였다고 할 수 있죠.

    결론적으로 일대일 전투력과 무기의 치명상을 고려할 때, 실제로는 티라노사우루스가 훨씬 더 위협적이고 강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참매님 말씀에 더 사납다고 하는 것은 호전적 성격에 더 덩치 큰 공력을 공격하는 대담함을 말씀하신다면 그렇다고 할 수 있지만, 호전적 성격까지는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