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상으로는 단일한 둥근 팽진 형태로 보이며, 평소에는 거의 평평하다가 가려울 때만 일시적으로 부풀어 오르는 양상이라면 만성 두드러기보다는 벌레물림 후 과민반응, 즉 구진성 두드러기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단순 모기 물림도 일부에서는 면역반응이 과하게 나타나 수주에서 수개월까지 반복적으로 붓고 가라앉는 경과를 보일 수 있습니다. 병태생리적으로는 벌레 타액에 대한 지연형 과민반응이 남아 있어 자극을 받을 때마다 국소 히스타민 분비가 재유발되는 형태입니다.
특징적으로 여러 개가 퍼지지 않고 한두 개 병변이 반복적으로 같은 자리에서 붓는 점, 평소에는 증상이 거의 없는 점은 전신성 두드러기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감염성 병변이나 종양성 병변이라면 지속적으로 커지거나 단단해지는 경향을 보이는데 현재 설명은 그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치료는 증상 있을 때 국소 스테로이드 연고를 짧게 사용하거나 경구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긁거나 자극을 주면 반응이 더 오래 지속되므로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 소실되지만, 크기가 점점 커지거나 색이 진해지거나 단단하게 만져지는 경우에는 다른 피부질환 감별이 필요하므로 피부과 재평가가 권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