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25개월 여아를 키우고 있습니다..

요즘 알면서 모르는척하는데 너무 힘드네요.

예를 들면 손에 장난감을 쥐고 장난감 어디있지? 합니다.

초반에는 같이 어디있지하면 여기있지! 하며 놀고 그랬는데

지금은 모든 상황이 저상태라 반응해주기 힘드네요.

지금 발달시기에 당연한건지.. 언제쯤 안그럴지 .. 궁금합니다.

7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25개월 무렵이면 

    아이가 이미 알고 있는 것도 일부러 모르는 척하거나, 

    같은 질문을 반복하는 모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질문을 보니 아이가 정말 몰라서 묻는다기보다, 

    질문자님의 리액션과 주고받는 반응이 너무 재미있어서

    반복하고 있는 것 같네요 :)

    처음에 양육자가  “어? 어디 갔지?”, “여기 있나?” 하며 

    재미있게 반응해 주었다면, 

    아이는 그 상황을 하나의 놀이처럼 기억할 수 있습니다. 

    표정과 목소리, 함께 찾는 과정이 즐거웠기 때문에 

    다시 같은 반응을 보고 싶어 하는 것이지요. 

    다만 아무래도 매번 같은 반응을 해주기 힘들다면, 

    조금씩 아이가 스스로 찾도록 방향을 바꿔주면 좋습니다.

    “아까 어디에서 놀았더라?”

    “소파 옆일까, 장난감 상자 안일까?”

    처럼 힌트를 주고 아이가 직접 찾아보게 해주세요.

    반복이 길어질 때는

    “엄마가 한 번 같이 찾아봤지. 

     이제는 00이가 찾아볼까?”

    “그러게 어디갔지? 찾으면 보여줘.”

    처럼 조금 리액션 강도를 낮춰서 반응해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런 모습은 아이가 양육자와 재미있는 상호작용을 

    다시 해보고 싶어 하는 발달 과정의 모습일 수 있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처음에는 짧게 반응해 주되 

    점차 아이가 스스로 해볼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좋겠습니다 :)

  •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가 부모님과 어디있지, 여기있지 놀이 활동이 푹 빠진 것 같습니다.

    이러한 놀이는 아이 스스로가 흥미.관심도가 떨어질 때 까지 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구요.

    또한 놀이는 한 가지만 해주긴 보담도 다양한 놀이의 요소를 제공하여 탐색하는 과정을 통해 경험을 해주는 것이

    필요로 하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알면서 모르는 척 하는 놀이는 만3세까지 이어지다가 자연스럽게 줄어 듭니다.

    그 이후부터는 언어 능력이 폭발적으로 늘어 나면서 역할 놀이, 소꿉놀이로 넘어 가게 되죠.

    지금 발달 시기 상 손에 쥐고 부모가 속는 놀이는 엄청 재밋는 놀이 일 겁니다.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25개월이면 충분히 흔한 모습입니다. 아이는 일부러 모른 ㄴ척하며 부모의 반응을 즐기고, 관심을 끌거나 상상놀이를 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너무 힘들다면 매번 맞춰주기보다 가끔만 반응하고 다른 놀이로 자연스럽게 전환해도 괜찮습니다. 보통 3세 전후가 되면 이런 행동은 점차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수정 보육교사입니다.

    25개월이라면 흔하게 볼 수 있는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발달과정에서는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행동입니다. "장난감이 어디있지?"라는 것은 실제로 장난감을 찾는 다기 보다는 부모님과 상호작용을 하고 싶은 감정일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신발을 신고도 "신발은 어디있지?" 과자를 들고도 "과자 어디 있지?"라고 말하면서 엄마의 반응을 지켜보는 것입니다.

    보통 3세 전후가 되면서 조금씩 줄어 들고 현상에 대한 "왜??" 물음표 살인마 급의 왜 라는 말을 붙여서 계속하는 경우 + 역할 놀이가 시작됩니다.

  • 안녕하세요. 이세리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25개월은 “내가 알고 있는 걸 일부러 묻거나, 반응을 확인하는” 시기가 흔해서 이런 행동이 꽤 자연스럽습니다. “장난감 어디 있지?”처럼 이미 아는 걸 묻는 건 시험이라기보다 상호작용 놀이로 보는 게 맞아요.

    이 시기엔 이해는 빠른데, 대답 자체보다 엄마 반응을 즐기거나 언어를 연습하는 과정일 수 있어요. 계속 같은 패턴이면 “여기 있네!” 하고 짧게 반응한 뒤, 바로 다른 놀이로 넘겨도 충분합니다.

    너무 자주 반복되면 길게 받아주기보다 “응, 여기 있지” 정도로만 짧게 맞춰주면 돼요. 지금 모습만으로는 걱정할 정도라기보다, 발달 과정 중 한 모습에 가까워요.

  • 안녕하세요.

    아이가 25개월이라면 알면서도 모르는 척을 하는 게 자연스러운 발달 과정입니다.

    아이는 부모의 반응을 확인하고, 놀이를 주도하는 재미를 느끼면서 사회성을 발달합니다.

    매번 크게 반응하는 게 힘들다면 가끔은 "어디 있을까? 찾아볼까?" 정도로 가볍게 받아주셔도 충분합니다.

    계속 반복된다고 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고,

    보통 언어와 놀이가 다양해지는 3세 이후부터는 자연스럽게 줄어듭니다.

    부모님께서 지치지 않는 선에서 적절히 호응해 주면 아이의 발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