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센터가 왜 '심해'나 '북극' 같은 극한 환경에 구축되기도 하나요?

단순히 지가(땅값) 문제 때문인가요, 아니면 서버의 열을 식히기 위한 냉각 효율성과 물리적인 보안 환경을 고려한 공학적 선택인가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찬우 전문가입니다.

    데이터 센터를 북극이나 심해에 짓는 이유는 땅값보다 서버냉각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 입니다.

    데이터 센터는 엄청난 열기를 만들어 내기에 이것을 냉각시키는데 전체 전력의 50% 가까이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냉각 비용을 줄이는 것이 관건 입니다.

    그래서 북극의 경우는 열기를 식히기 위해 에어컨을 사용할 필요 없이 외부의 차가운 공기를 내부로 흡입시켜 서버의 열을 시키게 되어 냉각에너지의 90% 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북유럽의 경우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풍부하여 저렴하게 데이터센터를 운영할 수 있습니다.

    심해의 경우는 역시나 상층의 물보다항상 차갑기 때문에 수냉식 쿨러를 사용하여 냉각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극지방보다는 대도시와 가깝기 때문에 데이터 이동거리가 짧아져서 현재 다양한 국가에서 심해에 데이터센터 설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럼 답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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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박광덕 박사입니다.

    데이터센터가 심해나 북극 같은 극한 환경에 들어가는 가장 큰 이유는 냉각 비용 때문입니다. 놀랍게도 데이터센터는 사용하는 전기의 상당 부분을 서버가 아니라 서버를 식히는 냉각 장치에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차가운 바닷물이나 북극의 찬 공기를 이용하면 에어컨이나 냉각탑 사용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Microsoft 는 바닷속에 데이터센터를 설치하는 실험을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바닷물은 연중 온도가 낮고 일정해 매우 효율적인 냉각원이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극지방이나 해저는 인구 밀집 지역보다 자연재해와 인위적인 침입 위험이 적어 물리적 보안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습니다. 토지 비용과 소음 문제를 줄일 수 있는 점도 이유 중 하나입니다.

    다만 유지보수가 어렵고 통신망 구축 비용이 크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극한 환경 데이터센터는 단순히 땅값 때문이 아니라 냉각 효율, 에너지 절감, 보안성, 공간 활용성을 모두 고려한 공학적 선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