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듬직한개구리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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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천적으로 발달된 것은 유전에 영향을 미치지 않나요?

후천적으로 발달 시킨 신체적 특징이나 정신적 특징의 경우, 유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일까요?

아니면 후천적으로 발달한 것 중에서 유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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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후천적으로 발달한 신체적, 정신적 특징이 유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지는 현대 유전학에서 매우 중요한 질문 중 하나입니다. 전통적으로 진화론과 유전학에서는 후천적으로 발달한 특징은 유전되지 않는다고 보아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연구들은 이에 대한 흥미로운 논의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밝혀진 후성유전학은 후천적인 요소가 유전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습니다. 후성유전학은 유전자 발현이 환경적 요인에 의해 조절되는 방식에 관한 학문입니다. 즉, 유전자 자체는 변하지 않지만, 환경 요인(스트레스, 식단, 생활습관 등)에 의해 유전자 활성 여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의 후천적인 스트레스나 영양 상태가 메틸화 같은 후성유전적 변화를 일으켜 유전자 발현을 조절할 수 있으며, 이러한 변화가 다음 세대로 전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습니다. 또한 태아의 발달 시기에 어머니가 받는 영양 상태가 자식의 대사 관련 유전자 발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네덜란드 기근 동안 영양 상태가 열악했던 임산부의 자녀들은 기근을 겪지 않은 부모의 자녀들에 비해 대사질환의 발병률이 높았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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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전통적으로, 유전학에서는 후천적으로 발달된 특성이 유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여겨졌습니다. 이것은 랑마르크주의(Lamarckism)와 관련된 논쟁의 중심이었는데, 랑마르크는 사용과 불사용에 따라 특성이 발달하고 이러한 변화가 다음 세대에 전달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현대 생물학에서는 대부분의 경우, 후천적으로 발달된 신체적 특징이나 정신적 특징이 직접적으로 유전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운동을 통해 근육을 키운 사람의 자녀가 강한 근육을 타고나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하지만, 후성유전학(epigenetics)의 발전으로 이러한 개념에 다소 변화가 생겼습니다. 후성유전학은 유전자의 DNA 서열 자체는 변하지 않지만,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하는 화학적 변화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러한 변화가 때로는 세대를 거쳐 전달될 수 있다는 학문입니다. 예를 들어, 특정 환경적 스트레스나 영양 상태가 유전자의 메틸화(一種의 화학적 변화)를 일으킬 수 있고, 이러한 변화는 유전자의 활성화 또는 비활성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런 후성유전적 변화는 다음 세대에 일부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이는 유전자가 아니라 유전자 발현의 조절 메커니즘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예를 들어, 어떤 동물이 극도의 스트레스를 경험했을 때, 그 경험이 특정 유전자의 발현을 증가시키거나 감소시키는 메틸화 변화를 초래할 수 있으며, 이러한 변화가 자손에게 일부 전달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현상은 인간을 포함한 많은 생물에서 아직 광범위하게 연구되거나 입증된 상태는 아니며, 유전학의 중요한 연구 주제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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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단히 말하면, 후천적으로 발달한 대부분의 특징은 직접적으로 유전자 서열을 변화시키지 않기 때문에 다음 세대로 유전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운동을 통해 발달된 근육량이나 악기를 배우면서 발달된 뇌의 특정 부위는 후천적인 노력의 결과이지, 유전자에 의해 결정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전혀 유전되지 않는다고 말하기에도 어려움이 있습니다.

    최근 연구에서는 후성유전학이라는 개념이 주목받고 있는데, 후성유전학은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하는 다양한 메커니즘을 연구하는 학문으로, 환경적인 요인이 유전자의 활성을 조절하여 개체의 표현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예를 들어, 영양 상태나 스트레스 등의 환경적인 요인이 유전자의 메틸화 패턴을 변화시켜 질병에 대한 감수성을 높이거나 낮출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 몸에는 수많은 미생물이 살고 있으며, 이러한 미생물의 유전체는 우리의 건강과 질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후천적인 식습관이나 생활 습관은 장내 미생물의 구성을 변화시킬 수 있으며, 이는 다시 우리 몸의 유전자 발현에 영향을 미쳐 질병에 대한 감수성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이죠.

    결론적으로, 후천적으로 발달한 특징이 직접적으로 유전자 서열을 변화시키는 것은 아니지만, 후성유전학이나 미생물 유전체를 통해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하여 일부 다음 세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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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천적으로 발달된 신체적, 정신적 특징은 유전적으로 자녀에게 직접 전달되지 않습니다. 유전은 부모의 DNA에 의해 결정되며, 후천적으로 얻은 변화는 그 자체로 유전 물질에 변화를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후천적 환경이나 경험이 유전자 발현에 영향을 미치는 '후성유전학'이라는 분야가 존재하는데, 이는 유전자의 기능적 발현 방식에 변화를 일으킬 수는 있지만, 그 변형이 다음 세대에 전해지는 것은 제한적이고 특정 조건에서만 가능합니다.

  • 안녕하세요. 홍성택 전문가입니다.

    후천적으로 발달한 신체적 또는 정신적 특징은 일반적으로 유전적 요소와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습니다. 즉, 개인이 후천적으로 얻은 특성은 그 개인의 유전자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그러나 후천적 경험이 유전적 표현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우리가 얻은 형질, 즉 후천적으로 발달 된 것은 유전이 되지 않는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박온 전문가입니다.

    후천적으로 발달된 신체적이나 정신적 특징은 기본적으로 유전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하지만, 후천적인 경험이나 환경이 자손에게 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부모의 생활습관이나 스트레스가 자손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유전적 요소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도 있죠. 즉, 후천적 경험이 유전적 요소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경우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