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요즘 전립선암에 걸린 사람이 많다고 하는데 걸리는 이유와 예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남성 1위 암이 폐암을 제치고 전립선암이 되었다고 하더군요. 무증상도 많다고 이야기를 하니 무섭기도하고 관리를 잘해야될 거 같은데 전립선암에 걸리는 이유와 증상 그리고 예방을 하기 위해서 어떻게 관리를 하면 좋을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근 전립선암 진단이 늘어 보이는 데에는 실제 발생 증가와 조기 발견 증가가 함께 작용해요.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나이와 남성호르몬이라서, 수명이 길어지고 고령 인구가 많아질수록 환자 수는 자연히 늘어나요. 여기에 PSA 검사가 건강검진에 널리 포함되면서 증상이 없던 초기 암까지 많이 발견되는 점도 통계 증가에 크게 기여해요. 즉 예전에는 몰랐을 환자들이 지금은 진단명을 갖게 되는 측면도 분명히 있어요.

    생활습관의 서구화도 빼놓을 수 없어요. 붉은 고기와 가공육, 고지방 식사, 정제 탄수화물이 많은 식습관은 비만과 대사증후군을 부르고, 이는 만성 염증과 인슐린 저항성을 통해 전립선 세포에 부담을 줄 수 있어요. 흡연과 과음, 운동 부족, 복부비만도 위험을 높이는 방향으로 작용해요. 반대로 채소, 과일, 콩류, 통곡물 중심의 식사는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유전과 가족력도 중요해요. 아버지나 형제가 전립선암을 앓았다면 위험이 두 배 이상 높아질 수 있고, BRCA2나 린치증후군 같은 유전성 변이가 있으면 더 젊은 나이에도 발생할 수 있어요. 전립선염이나 만성 염증, 산화 스트레스도 세포 손상을 촉진할 수 있어요. 그래서 가족력이 뚜렷한 분은 일반인보다 더 이른 상담이 필요해요.

    예방에서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체중과 생활습관을 꾸준히 관리하는 거예요. 일주일에 중강도 유산소 운동 150분 이상과 주 2회 근력 운동을 권하고,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고 걷기를 늘리는 게 좋아요. 식사는 토마토를 기름과 함께 익혀 먹는 라이코펜 섭취, 브로콜리와 배추 같은 십자화과 채소, 콩과 녹차를 적절히 활용해 보세요. 다만 특정 영양제가 암을 확실히 막는다는 증거는 약해서, 셀레늄이나 비타민E 보충제를 예방 목적으로 임의로 드시는 것은 권하지 않아요.

    검진도 예방의 중요한 축이에요. 50세 전후부터 PSA 검사와 직장수지검사를 담당 의사와 상의해 주기적으로 받는 것이 좋고, 가족력이 있거나 흑인계라면 40~45세부터 논의할 수 있어요. PSA 수치만으로 암을 확진할 수는 없어서 필요하면 MRI와 조직검사를 단계적으로 진행해요. 다만 과잉진단과 과잉치료를 피하기 위해 기대여명과 동반질환을 함께 고려해야 해요.

    약물 예방도 일부 있어요. 피나스테리드나 두타스테리드 같은 5알파환원효소억제제는 전립선암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지만, 고위험암과의 관련성 논란이 있어 전문의와 상의 없이 복용하면 안 돼요. 결국 고령화, 서구식 식사, 비만, 유전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만큼, 건강한 생활습관과 맞춤 검진을 함께 가져가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현실적인 예방법이에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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