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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한가재38 맹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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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침팬지 DNA 99%가 일치하여 인간의 조상이라고 하는데요. 혹시 요즘 밝혀지는 다른 진화론은 없는지요?

침팬지의 DNA 99%가 일치하여 인간의 조상이 침팬치라고 하는데요.

다른 생물들도 유전적으로 일치하는 것들이 많을꺼 같아요.

혹시 요즘엔 인간에 대한 유전에 대해 밝혀지는 다른 진화론은 없는지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현대 연구에 따르면 인간과 침팬지의 DNA는 약 98% 유사하지만, 이는 두 종의 모든 특성을 설명하지는 않습니다. 최근 고유전체학의 발전으로 네안데르탈인과 데니소바인 등 멸종한 인류의 유전체를 분석하여, 현생 인류와 이들 사이에 유전자 교환이 있었음을 밝혀냈습니다. 이러한 발견은 인류 진화가 단선적인 과정이 아니라 다양한 인류 종 간의 상호작용과 혼합을 통해 이루어졌음을 시사합니다. 또한, 인간과 다른 동물들 간에도 상당한 유전적 유사성이 존재하며, 예를 들어 고양이와는 약 90%, 쥐와는 약 85%의 유사성을 보입니다. 이러한 유사성은 공통 조상으로부터의 진화를 반영하며, 다양한 생물 종 간의 유전적 연관성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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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선 침팬지와 인간의 DNA가 99% 일치한다는 것은 일부 주장이며, 연구에 따라서는 그 수치에 차이 있습니다. 또한 이것이 곧 인간의 직접적인 조상이 침팬지라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같은 조상에서 갈려져 다른 진화의 길을 걸었다는 의미가 될 뿐입니다.

    사실 모든 생명체는 공통 조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유전적으로 유사한 부분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인간과 바나나의 유전자도 약 50%가 일치합니다. 이는 모든 생명체가 같은 기본적인 생명 유지 시스템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1%의 차이는 매우 작아 보이지만, 말씀하신 인간과 침팬지를 구분하는 수많은 특징을 만들어내는 데 충분합니다. 뇌의 발달, 언어 능력, 도구 사용 등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특징들은 바로 이 1%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죠.

    현재 인간 진화 연구는 유전체 분석 기술의 발달과 함께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인류의 조상이 단순한 선형으로 진화했다고 생각했지만, 최근 연구를 통해 네안데르탈인이나 데니소바인과 같은 다른 인류 종과의 교배가 있었음이 밝혀졌습니다. 이는 현대인의 유전체에 다른 인류 종의 유전자가 일부 섞여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인류 진화가 더욱 복잡하고 다양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또한 인간은 여전히 진화하고 있으며, 자연선택은 여전히 우리의 유전체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나 특정 환경에 대한 적응력과 관련된 유전자 변이가 자연선택을 통해 증가하거나 감소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유전자 서열 자체는 변하지 않더라도,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유전자 발현이 조절되는 후성유전학적 현상이 인간의 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인간 진화는 여전히 알 수 없는 부분이 많고, 새로운 연구 결과들이 끊임없이 발표되고 있습니다. 침팬지와 인간의 유전적 유사성은 인류의 기원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되기는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대로 가까운 시대 한 조상에서 갈라져 나온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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