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론적 관점에서 현대 인류는 지금도 진화하고 있다고 봐야할까요?

진화론은 현재의 주 이론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이런 진화론적 이론 관점에서 현대 인류는 지금도 진화하고 있는지 궁금하며 그렇다고 본다면 어떤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봐야할까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인간은 지금도 계속 진화하고 있습니다.

    물론 현대 인류는 의학 발달로 과거처럼 생존을 위한 자연선택의 압력은 많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유전물질과 번식 환경이 존재하는 한 계속 진화하게 됩니다.

    과거 낙농업 도입 이후 성인도 우유를 소화하는 락타아제 유지 유전자가 급격히 확산되었고, 말라리아 유행 지역의 겸상 적혈구 변이나 결핵 저항 유전자처럼, 특정 질병에 유리한 유전자가 늘고 있으며, 티베트인처럼 저산소 환경에서 산소를 효율적으로 쓰는 유전자 변이가 불과 몇천 년 사이에 정착했죠.

    또한 가공식품으로 턱이 작아지면서 사랑니가 아예 나지 않는 사람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고, 태아 때 사라지던 팔의 정중동맥이 성인이 되어서도 유지되는 비율이 10%에서 30% 이상으로 급증했습니다.

    특히 국가 간 이동과 인구 교류 증가로 지리적 고립이 적어 전 세계 유전자 풀이 섞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결국 현대 인류는 외형상 변화보다 대사 기능, 질병 저항력, 신체 미세 구조 중심의 실용적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 현대 인류는 생물학적 환경과 문화적 환경의 변화에 맞춰 지금 이 순간에도 꾸준히 진화하고 있습니다. 의학의 발전과 과학 기술의 변화로 자연선택의 압력이 과거와 달라졌을 뿐, 유전자 변이와 선택 과정은 계속 작용하여 유익한 유전자 변형이 후세에 전달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성인이 된 이후에도 우유의 유당을 소화할 수 있는 유전자 변이가 확산하거나 고산지대 저산소 환경에 적응하는 유전적 특성이 강화되는 현상이 이에 해당합니다. 향후 인류의 진화는 출산율의 변화, 특정 질병에 대한 면역력 강화, 식습관 변화에 따른 대사 관련 유전자의 최적화 등 주로 미세한 생화학적 기능과 면역계의 재편 방향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현대 인류도 여전히 진화하고 있습니다. 진화는 멈춘 과정이 아니라 환경에 따라 유전자 빈도가 변하는 과정입니다. 다만 의학과 기술발전으로 자연선택의 압력이 과거와 달라졌습니다. 현재는 질병 저항성, 면역 관련 유전자 변화 등이 관찰되며 특정한 방향보다는 환경에 적응하는 형태로 진행됩니다.

  • 안녕하세요. 네. 진화론적 관점에서는 현대 인류도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 진화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맞지만, 다만 그 속도가 매우 느리기 때문에 개인이 체감하기는 어렵습니다. 우선 진화는 더 뛰어난 존재가 되는 과정이 아니라 한 집단의 유전자 빈도가 세대를 거치며 변화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인간 사회에 새로운 돌연변이가 생기고, 그 변이가 생존이나 번식에 영향을 준다면 현대 인류도 여전히 진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성인이 되어서도 우유를 소화할 수 있는 락타아제 지속성이 있는데요, 목축 문화가 발달한 지역에서는 이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이 더 많은 영양을 얻을 수 있었고, 그 결과 해당 유전자의 빈도가 증가했습니다. 또한 말라리아가 흔한 지역에서는 말라리아에 저항성을 높이는 특정 유전자들이 자연선택을 받아 비교적 높은 빈도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다만 현대에는 의학의 발달, 위생 개선, 사회 제도, 식량 공급 등으로 자연선택의 압력이 과거보다 약해진 부분도 있으며, 반면에 세계적인 이동이 활발해져 서로 다른 집단 간 유전자 교류가 증가하고 있으며, 새로운 질병이나 환경 변화도 계속 발생하기 때문에 진화가 완전히 멈추지 않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