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지혜로운사자35
왜 높은곳에 서면 다리가 후들후들 거리나요??
가끔 높은곳에 올라갈떄가 있는데 그럼 나도 모르게 긴장하는데요. 근데 몸도 긴장하는지 다리가 후들후들거리는데 이게 왜 그런지 궁금합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높은 곳에 서면 다리가 후들거리는 현상은 단순한 겁을 먹어서라기보다는 뇌-신경-근육-자율신경계가 동시에 반응하는 생리학적 방어 반응입니다.
사람이 높은 곳에 올라가면 시각을 통해 낙하 위험이라는 정보를 먼저 인지하는데요 이 정보는 대뇌에서 논리적으로 판단되기도 하지만, 그보다 더 빠르게 편도체와 같은 감정과 위험 처리 중추로 전달됩니다. 편도체는 생존과 직결되는 위험 신호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실제로 떨어질 가능성이 크지 않더라도 위험할 수 있다는 신호만으로도 즉각 반응하며 이때 뇌는 몸을 보호하기 위해 교감신경계를 활성화시키는데, 이것이 흔히 말하는 긴장 및 각성 상태입니다.
이때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아드레날린과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고, 심박수는 증가하며 호흡은 빨라집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근육에도 동시에 신호가 전달된다는 점인데요 높은 곳에서는 균형을 조금만 잃어도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뇌는 다리 근육을 포함한 전신 근육을 항상 즉시 반응 가능한 상태로 유지하려고 합니다. 이때 근육은 완전히 이완되지도, 그렇다고 효율적으로 수축하지도 못한 채 미세한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게 되며, 다리가 후들거리게 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채택된 답변높은 곳에서 다리가 후들거리는 건 본능적인 생존 전략입니다.
뇌의 편도체가 높이를 위험으로 인식하는 순간, 생존 호르몬인 아드레날린의 분비를 급격하게 늘립니다.
이 호르몬은 빨리 도망치거나 위험에 대처하기 위해 근육을 강하게 긴장시키는데, 이때 에너지가 넘쳐나며 떨림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또한, 너무 높은 곳에서는 시각적 기준점이 사라져 뇌가 평형을 잡는 데 혼란을 겪게 됩니다.
즉, 눈에서 오는 정보와 몸의 감각이 일치하지 않자, 뇌는 균형을 잡으려고 다리 근육에 끊임없이 수정 명령을 보내는데, 이 과정에서 근육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며 후들거리게 되는 것입니다.
심리적으로도 떨어지는 것에 대한 공포가 자율신경계를 자극해 근육 조절력을 일시적으로 약화시키기도 합니다.
결국 다리가 떨리는 것은 겁이 많아서가 아니라 우리 몸이 떨어지지 않게 조심하라고 보내는 경고 신호이죠.
높은 곳에서 다리가 떨리는 현상은 신체가 추락 위험을 감지하여 자율신경계가 즉각적으로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뇌의 편도체가 공포 신호를 보내면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면서 근육이 긴장 상태에 들어가고 이 과정에서 균형을 잡으려는 시각 정보와 전정 기관의 신호가 일치하지 않아 신체 통제력이 일시적으로 저하됩니다. 근육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며 균형을 유지하려는 시도가 겉으로는 후들거림으로 나타나는 것이며 이는 자기 보호를 위한 생존 본능의 결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