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건성?진성?피부에 대해 알고 싶어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기저질환

대추나무 알레르기

사실 피부에 대해 건성 진성 들어도 어떤게 맞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저는 피부가 상처만 나도 빠르게 나아지지 않아 얼굴에 화장을 잘 안하는데요 이러면 망가질까 못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피부 타입에서 말하는 건성 피부와 지성 피부는 기본적으로 피지 분비량과 피부 장벽 상태에 따라 구분됩니다. 건성 피부는 피지 분비가 적고 피부 장벽 기능이 약한 경우가 많아 수분 손실이 쉽게 일어나고, 세안 후 당김, 각질, 잔주름이 잘 나타납니다. 반면 지성 피부는 피지 분비가 많아 번들거림, 모공 확장, 여드름 발생이 상대적으로 흔합니다. 혼합형은 부위별로 다른 특징을 보이며, 민감성은 자극에 대한 반응성이 높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현재 말씀하신 “상처가 나면 회복이 느리다”는 점은 단순히 건성 여부보다는 피부 장벽 기능 저하와 연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피부 장벽이 약하면 외부 자극에 취약하고, 염증 이후 회복이 지연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건성 피부에서 흔하지만, 민감성 피부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건성으로 단정하기보다는 ‘건성 경향 + 민감성 피부’ 가능성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더 적절합니다.

    자가 판단 방법으로는 세안 후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상태에서 20분에서 30분 정도 경과를 보시면 도움이 됩니다. 이때 피부가 당기고 각질이 보이면 건성, 전체적으로 번들거리면 지성, T존만 번들거리면 혼합형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세안 직후 따가움이나 붉어짐이 반복되면 민감성 피부로 보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화장을 하면 피부가 망가질까 걱정하시는 부분은 과도한 자극이나 부적절한 제품 사용이 문제이지, 적절한 보습과 저자극 제품을 사용하면 오히려 피부 보호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피부 장벽이 약한 경우에는 세정 과정에서의 자극 최소화와 보습 유지가 핵심입니다.

    정리하면, 현재 상태는 단순한 건성보다는 피부 장벽이 약한 민감성 경향이 동반된 상태로 해석하는 것이 타당하며, 관리의 핵심은 피지 조절이 아니라 장벽 회복과 자극 최소화에 있습니다. 필요 시 피부과에서 피부 타입 측정과 함께 보습 중심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피부 장벽과 관련된 개념은 피부과 교과서인 Fitzpatrick's Dermatology 및 국제 피부과 리뷰에서 일관되게 강조되는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