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인 저를 쳐다보고 지켜보고 제 주변을 어슬렁거리는 70대 노인을 스토킹으로 신고하고싶은데 어떻게 해야하는걸까요?
같은 학원 수강생이지만 전혀 모르는 사이이고 알고싶지도않은 사이입니다.
처음 그 노인은 담배피우러 학원건물 옥상으로가려고 비상구로 가는걸 제가 봤는데,
2024년 1월달부터 제가 저를 끈적한 눈빛으로 쳐다보는 그 노인이랑 마주치기싫어서 학원수업이 3교시까지 있는거 일부러 3교시는 듣지도못하고 시간이 늦어지면 위험해질것같아서 2교시 마치면 2교시 쉬는시간때 저는 중간에 집으로 가는걸 그 노인이 지켜봄으로써 확인하고나서부터 더이상 담배피우러 옥상으로 가지않고 1층으로 내려가서 길바닥에 서서 제가 학원에서 1층으로 내려오길 기다립니다. 그래야 중간에 집에 가는 제가 어느 방향으로 가는지 확인할수가 있으니까요.
저는 그게 싫어서 화장실에 2교시 쉬는시간인 10분정도 숨어서 3교시가 시작하는 시간에 혼자 몰래 1층으로 조용히 내려가서 집으로 가곤했습니다.
제가 원하는건 그 노인이 저를 쳐다보고, 지켜보고, 제 주변에서 어슬렁거리는 행동을 당장 멈췄으면하는겁니다.
스토킹의 정의를 보면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약칭 스토킹처벌법)에 따르면 “스토킹행위”란 ‘상대방의 의사에 반하여 정당한 이유 없이 상대방 또는 그의 동거인, 가족에 대하여 다음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행위를 하여 상대방에게 불안감 또는 공포심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고는하지만, 정작 처벌은 피해자가 물리적으로 피해를 입어야만 할 수 있는것 같아서요.
학원 근처에 있는 동작경찰서에 찾아갔는데, 형사는 그 노인이 저를 따라 집까지 찾아왔냐그러길래 제 주변에서 어슬렁거리면서 저를 지켜보기만할뿐 아직 집까지 찾아온건 아니라고 했더니 그러면 처벌도 못하고 경찰이 도울 방법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경찰의 도움을 받기위해서라면 제가 피해를 입는수밖에는 없을것같아서, 그 노인이 저희 집에 찾아올수있도록 제가 집에 갈때 어느 방향으로 가는지, 어떤 버스를타고 어디에서 내려서 어느 집에 사는지를 다 알려주고나서 범죄를 유도하는것외에는 방법이 없는것같아요
그래야 제가 피해를 입어서 피해자가 될거고 그제서야지 경찰의 도움을 받아서 신고할 수 있을테니까요.
부모님한테는 정말 죄송하지만 제가 피해자가돼서 피를 봐야만 스토킹으로 처벌이 가능할것같아서요
전 피해를 입고싶지않고 지금도 앞으로도 피해를 입지않기위해서 사전에 예방하려고 신고하려는건데, 형사가 전 피해를 입지않아서 도와줄수없다고 딱잘라말하는데 저는 도대체 어떻게 해야하는걸까요? 제가 피해자가 되는거외에는 도움받을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는걸까요?
그 노인이 제가 어디사는지 어느방향으로 가는지를 알아내려고 눈에 불을켜고있는걸 제가 노출되지않게하려고 힘들게 방어하고있는 상황입니다...
정말 제가 피해를 입는것만이 최선인걸까요?
어떤 사람들은 직접얘기해서 화를 돋구지말고 학원에 얘기해서 못쳐다보게하라고하는데 그렇게되면 학원쪽에서 저를 정신병자나 미친년 취급하면서 저한테 불이익을 줄수도 있어서 얘기하기싫어요
20대인 제가 죽어야만 끝나는 일인걸까요 계속 시달리니까 무섭고 불안하고 힘들고 지쳐요...
열심히 살려고하는데 다 놔버리고 편해지고싶어요
질문자님께서 겪고 계신 상황은 매우 불안하고 불편하실 것 같습니다.
다음과 같은 방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보실 수 있습니다.
1) 학원에 상황을 알리고, 노인이 사용자님을 쳐다보거나 주변을 어슬렁거리는 행동을 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청해볼 수 있습니다. 학원은 수강생들의 안전을 보호할 책임이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대처해줄 것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학원쪽에서 이러한 요청에 질문자님께 불이익을 준다는 것은 이상합니다.
2) 경찰에 신고하여 노인의 행동을 제지하고, 경고를 할 수 있습니다.
3) 심리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심리상담센터나 정신건강센터에서 상담을 받으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불안감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질문자님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시고,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