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양상은 단순 귀지 문제만으로 설명되기보다는, 외이도 깊은 부위의 잔존 귀지 또는 고막 근처 자극, 그리고 이관 기능 이상이 함께 관여했을 가능성을 고려하는 것이 타당합니다. 귀지를 제거한 직후에는 일시적으로 청각이 개선되지만, 일부 단단한 귀지가 고막 가까이 남아 있거나 제거 과정에서 외이도 피부 또는 고막이 자극되면 “찌걱거리는 느낌”이나 이물감, 압박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침을 삼킬 때 소리가 나는 것은 중이와 비인두를 연결하는 이관이 열리고 닫히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상으로, 귀지와 별개로 이관 기능 저하가 동반된 경우에도 흔히 나타납니다.
외이도 깊은 부위, 특히 고막 인접 귀지는 무리하게 제거할 경우 고막 손상, 출혈, 어지럼 등의 위험이 있어 숙련된 술기와 적절한 장비(현미경 또는 내시경)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단순히 “조심해서 못 뗀다”기보다는 안전을 고려한 판단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복적으로 잔여 귀지로 인한 증상이 지속된다면, 현미경 하 귀지 제거가 가능한 이비인후과 또는 2차 의료기관에서 정밀하게 제거받는 것이 적절합니다.
또한 현재처럼 침 삼킬 때 소리와 함께 답답함이 지속된다면, 이관 기능 이상(이관 개폐 장애, 중이 압력 불균형)을 동반했을 가능성도 있으므로, 고막 상태 확인(이경 검사), 필요 시 고막 운동성 검사 등을 통해 중이 상태를 평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치료는 단순 귀지 제거 외에도 비강 스테로이드 분무제, 항히스타민제, 또는 이관 기능 개선 치료가 병행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정리하면, 반복되는 불편감은 단순 귀지 제거 문제라기보다 잔존 귀지와 이관 기능 문제가 복합된 상황으로 보이며, 현미경 장비를 사용하는 이비인후과에서 정밀 제거 및 중이 상태 평가를 받는 것이 적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