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사정 지연)는 생각보다 흔한 증상입니다. 특히 질문처럼 성관계 시간이 1시간 이상 지속되고, 허벅지나 골반에 강하게 힘을 줘야 사정이 되는 경우라면 지루 가능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원인은 다양합니다. 가장 흔한 것은 과도하게 강한 자극에 익숙한 자위 습관입니다. 손으로 강하게 압박하거나 특정 자세에서만 사정하는 습관이 오래 지속되면 실제 성관계 자극만으로는 사정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또한 스트레스, 불안, 성관계 중 긴장, 피로, 수면 부족도 영향을 줍니다. 일부 항우울제나 정신과 약물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병원에 가지 않고 시도해볼 수 있는 방법은 우선 자위 습관을 점검하는 것입니다. 자위 시 강한 압박이나 빠른 자극을 줄이고 실제 성관계와 비슷한 강도의 자극에 적응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자위 횟수가 많다면 일시적으로 줄여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성관계 전 과도한 음주나 피로 상태를 피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수면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다만 지루는 조루와 달리 집에서 해결이 쉽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최근 갑자기 발생했다면 비뇨의학과 진료를 권합니다. 호르몬 이상, 신경계 질환, 약물 영향 등을 확인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20대에서 오래전부터 지속된 지루라면 잘못된 자위 습관과 심리적 요인이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특히 "허벅지에 힘을 줘야만 사정된다"는 점은 특정 근육 긴장 패턴에 사정이 조건화된 경우와 관련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참고 문헌으로는 Campbell-Walsh-Wein Urology, International Society for Sexual Medicine 가이드라인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