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입술에 뭐가 났는데 헤르페스일끼봐 걱정돼요.

성별

여성

나이대

10대

기저질환

X

오늘 아침에 일어났는데 일어난 직후말고 한 30분(?)에서 1시간 뒤부터 왼쪽 입술 위에가 간지러워서 계속 긁었는데 어느순간부터 갑자기 그 간지러웠던 부위 표면이 거칠고 엄청 마른(?) 것처럼 이상해요(지금도 좀 간지러워요). 통증 없고 화끈거림이나 따끔거림은 딱히 없고 다만 뜨거운 국을 먹을땐 좀 화끈거리고 가끔씩 그 부위에서 박동이 느껴져요. 지금 그 부위를 만지면 말랑한 피부처럼 안느껴지고 뭔가 테이프가 붙여져있는 느낌(?) 말로는 설명하기 힘들지만 그래요…(뭔가 제 피부가 아닌듯한 느낌…)GPT 물어보니까 이게 헤르페스 초기 증상일수 있다 하는데 너무 걱정되고 무서워요ㅠ(참고로 저는 성관계나 연애도 해본적 없는 학생이고 이런적은 거의 처음인것 같아요)

오늘 아침에 틴트를 바르긴 했는데 예전에도 몇번 바르던거였고 어제는 립오일(전에도 별 문제는 없었음)이랑 립밤(계속 쓰던건데 오랜만에 바르긴했어요) 발랐어요. 심각한건가요?? 그리고 집에 항생제 연고, 바셀린 등등 있는데 그런거 바르면 좋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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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올려주신 사진에서 병변이 또렷하지 않아 제한적이나 표면이 거칠고 마른 느낌, 테이프를 붙인 듯한 느낌은 헤르페스보다는 입술 접촉성 피부염이나 극심한 건조/자극에 의한 증상이 더 생각됩니다.

    립밤이나 틴트 같은 제품은 시간이 지나면 산패하거나 성분이 변질될 수 있습니다. 혹은 이전에는 괜찮았어도, 요즘처럼 피곤하거나 컨디션이 떨어졌을 때는 평소 쓰던 제품에도 피부가 예민하게 반응하여 접촉성 피부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뜨거운 국물을 먹을 때 화끈거림, 간지러움, 박동감은 입술 피부 장벽이 무너졌을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염증 반응입니다.

    오늘 아침에 바른 틴트, 어제 바른 립오일과 립밤은 원인 물질일 수 있으므로 당분간 사용을 피하고, 집에 바셀린이 있다면 아주 얇게 펴 바르면 피부 장벽을 보호하고 추가적인 자극을 막아줍니다. 단, 손을 깨끗이 씻고 면봉으로 발라야 하겠습니다.

    맵거나 뜨거운 음식은 입술에 직접 닿지 않게 주의하시고, 가급적 입술을 핥거나 손으로 만지면 안됩니다. 손에는 세균이 많아 2차 감염의 원인이 됩니다.

    현재 상황이 세균성인지 바이러스성인지 혹은 단순 접촉성 피부염인지 확실하지 않은 상태에서 항생제 연고룬 바르면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집에 있는 후시딘이나 마데카솔과 같은 연고 사용은 피하고, 거칠어지는 껍질을 뜯어내면 상처가 깊어지고 흉터가 남거나 세균이 침투할 수 있으므로 금물 입니다.

    현재 상태에서 1~2일 정도 바셀린으로 관리하며 지켜보시되, 작은 물집이 여러 개 모여서 생기는 경우, 증상 부위가 점점 넓어지거나 진물이 나는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 2~3일이 지나도 증상이 똑같거나 더 심해지는 경우는 피부과를 방문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