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군 때 강변칠우의 도덕질이 어떻게 계축옥사까지 연결이 지어졌나요?

Question

조선 광해군 때에 강변칠우라는 조직이 은 상인에게서 은을 약탈한 사건은 어떤 연결고리로 영창대군의 폐서인까지로 이어진 계축옥사까지 이어졌나요?

Answer 1

강변칠우는 광해군 시기 7명의 서얼 출신 문인들의 단체입니다. 이들은 높은 관직의 자제들이었지만 서얼금고법으로 인해 관직에 오르지 못한 한을 품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1612년 이들 가운데 일부가 조령에서 은 상인을 죽이고 은 수백냥을 강탈한 협의로 체포되었습니다. 그러자 이들은 대북파의 꾐에 빠져 김제남의 사주로 영창대군을 옹립하기 위해 자금을 마련했다고 거짓 자백을 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영창대군이 유배되고 김제남은 역모 혐으로 사사되는 이를 1613년에 일어난 계축옥사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