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대리구매해달라는 친구 어떻게 하죠..

일단 친구와 저는 아직 미성년자 고등학생입니다.

중학생 때부터 친했던 친구가 한명 있습니다.

그 친구랑 고등학교도 떨어졌지만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 연락하면서 지냈고

반년전에 한번 만나서 놀고 그 이후로는 못 만났네요 서로 바빠서

근데 애가 개인사정으로 많이 힘들어했거든요 옛날부터

이제 한계가 온건지 한동안 연락이 없다가

갑자기 저한테 돈을 좀 더 줄테니 담배를 사달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제가 막내여서 이미 성인인 형제들이 많고 그 때문에

형제들 친구들이랑 많이 친하기도 합니다.

그 친구가 예전부터 그 사실을 아는 것 같습니다. 종종 제가 얘기해서

저도 중학생 때 겉멋이 들어서 담배를 펴보기도 했습니다.

미성년자가 접하기엔 어렵고 또래들에게 부탁하기도 서로 불편하니

그나마 예전에 나쁜 걸 해봤던 저한테 가벼운 마음으로 대리구매를 해달라고 한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엔..

하지만 저는 이제 술 담배도 안 하고

학업 고민 때문에 그 쪽에 신경 쓸 여력도 없습니다

그냥 친구였으면 장난스럽게 욕 하고 말았지

중학교 친구들 중에서 유일하게 이 친구랑만 연락하는 사이고

애가 착하고, 제가 경제적인 부분으로 힘들 때

돈도 그냥 주고 짓궂은 농담까지 해도 잘 받아줘서

지금까지도 이 친구를 자주 안 만나도

저는 여전히 이 친구가 좋고 잃고 싶지 않습니다.

얘를 어쩌면 좋을까요..

힘든 건 알겠지만 그 친구가 공부도 꽤 잘해서

공부를 잘 하는 학교를 다니고 그만큼 교칙도 빡셉니다.

담배 피다 걸리면 최소 선도로 안 끝날정도인데..

노는 애도 아닙니다 이 친구는

그 친구가 걱정되면서 어떻게 해줘야할지 고민입니다.

저도 처음 들었을 때 얼떨떨해서 알겠다고는 했는데

지금 와서 안된다고 하면 저한테 화 내는 건 괜찮지만

의지할 때를 못 찾고 방황할까봐 그것도 저한텐 고통스럽습니다.

말이 길었네요 속상한 마음 때문에..

조언 부탁드립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그 친구를 위한다면

    구해주지 않는 게 맞다고 봐요

     그만큼 소중한 친구가 나쁜 길로 가고

    망가지는 모습을 봐야 할 텐데 

    저 라면 절대 구해주지 않고 이야기를 할 거 같습니다

    담배를 피면 순간은 기분 좋겠지만

    담배로 받는 고통은 순간이 아니에요

  • 지금은 담배를 피우지 않고, 그런 부탁을 할 가족/어른들이 없다고 완곡하게 거절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거는 애매하게 나가면 더 힘들어서 한 번은 확실하게 말하시는 게 그나마 최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