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같은 양의 음식이라도 접시 크기에 따라서 양이 다르게 보이는 현상은 실제 식사량에 상당히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는 심리학에서 델부프 착시(Delboeuf illusion)라고 부르는 시각적인 현상과 큰 관련이 있답니다. 델부프 착시란 똑같은 크기의 내용물이라도 둘러싸고 있는 바깥 여백의 크기에 따라서 그 크기가 다르게 인지되는 것을 뜻합니다.
1) 커다란 접시: 이를 식사 상황에 적용을 해보면, 커다란 접시에 음식을 담았을 때 사람의 뇌는 빈 공간이 많은 것을 보고 무의식적으로 음식의 양이 부족하다고 판단하게 됩니다. 그 결과 시각적인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더 많은 양을 덜어먹게 되거나, 다 먹고 나서도 포만감을 덜 느껴서 과식을 유발할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2) 작은 접시: 그 반대로 상대적으로 작은 접시에 같은 양의 음식을 담으면 접시가 꽉 차 보이기 때문에 뇌는 충분하고 풍성한 양이라고 인지하게 됩니다. 시각적으로 이미 넉넉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실제로는 평소보다는 적은 칼로리를 섭취하더라도 식사 후의 심리적인 포만감과 만족감은 오히려 더 커지게 되는 것이랍니다.
행하고 있는 여러 행동영양학 연구에서는 식기의 크기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사람들의 평균 식사량이 20% 가까이 자연스럽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TIP : 식사량을 조절하거나 다이어트를 계획하고 계시다면, 의지력에만 의존해서 드시는 양을 줄여서 식이 스트레스를 받기보다는, 평소 사용하는 밥그릇과 반찬 접시의 크기를 한 치수 작은 것으로 바꾸는 환경적인 변화를 주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고 수월한 방법이 되겠습니다.
조금이나마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