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서 나는 땀냄새와 암내를 구분할수 잇나요?

성별

여성

나이대

40대

여름이 되어 땀을 부쩍 많이 흘리는데 가끔 이게 내 땀냄새인지 암내인지 구분이 안갑니다

괜히 민망해지기 싫은데 이 둘이 차이가 뭔가요

그리고 냄새를 잡잡아주는좀 알려주세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땀 냄새와 암내는 발생 기전 자체가 다릅니다.

    일반적인 땀 냄새는 에크린 땀샘(eccrine gland)에서 나오는 땀이 피부 표면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생깁니다. 운동하거나 더울 때 전신에서 나는 그 냄새고, 씻으면 비교적 쉽게 제거됩니다.

    암내, 즉 액취증은 아포크린 땀샘(apocrine gland)에서 분비되는 물질이 문제입니다. 아포크린 땀샘은 주로 겨드랑이, 사타구니, 귀 주변에 집중되어 있고, 여기서 나오는 분비물이 세균과 반응하면 특유의 시큼하고 강한 냄새가 납니다. 에크린 땀과 달리 단백질과 지질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서 냄새가 더 강하고 씻어도 쉽게 없어지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구분하는 실용적인 방법이 있습니다. 깨끗이 씻은 직후에도 겨드랑이에서 냄새가 난다면 액취증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귀지가 젖어 있는 편인지 확인해보세요. 아포크린 땀샘이 활성화된 분들은 귀지가 습하고 황갈색인 경향이 있는데, 이게 액취증과 연관성이 높다는 게 알려져 있습니다.

    냄새 관리 면에서 일반 땀 냄새는 항균 비누로 꼼꼼히 씻고 흡습 속건 소재 옷을 입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개선됩니다. 액취증이라면 일반 데오도란트보다 알루미늄 클로라이드 고함량 제품인 발한 억제제(antiperspirant)가 더 효과적이고, 취침 전 건조한 겨드랑이에 바르는 게 효과가 좋습니다. 증상이 심하다면 피부과에서 보톡스 주사나 레이저 치료 같은 처치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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