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회초밥은 재료의 온도와 밥의 간을 잘 맞추면 훨씬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먹기 전에 초밥을 냉장고에서 오래 꺼내 두기보다는 차갑기가 살짝 가실 정도로만 두세요. 밥이 너무 차가우면 단맛과 향이 잘 느껴지지 않고, 반대로 따뜻하면 참치의 식감이 무를 수 있습니다. 간장은 회가 닿는 쪽에 아주 조금만 찍어 참치의 고소한 맛을 가리지 않게 하는 편이 좋습니다. 와사비는 간장에 풀기보다 참치와 밥 사이에 소량 올리면 향이 더 선명하고 간장도 덜 흡수됩니다. 처음에는 담백한 부위부터 먹고 기름기가 많은 부위로 넘어가면 맛의 차이를 느끼기 쉽습니다. 생강절임은 초밥 위에 올리기보다는 한 점 먹은 뒤 입안을 정리하는 용도로 곁들이면 다음 초밥의 맛이 더욱 또렷해집니다. 레몬즙은 참치 본연의 향을 바꿀 수 있으니 취향에 따라 아주 소량만 사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