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우주에서의 무중력 상태가 숙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는 아직 없습니다.
그러나 우주에서의 무중력 상태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보면, 숙취의 강도가 꼭 덜해질 것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우주에서의 무중력 상태는 인체에 다양한 변화를 일으킵니다. 예를 들어, 무중력 상태에서는 혈액이 상체에 모여 얼굴과 상체 부위가 부어오르며, 귀 속의 세반고리관이 중력이 없어지면서 방향과 위치를 느끼는 능력이 감소하게 됩니다.
그러나 숙취는 알코올이 체내에서 분해되면서 발생하는 독성 물질에 의해 일어나는데, 이 과정은 간에서 주로 이루어지고, 간 기능에 무중력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또한 무중력 상태에서 알코올이 어떻게 흡수되고 분해되는지에 대한 연구가 아직은 부족하지만, 중력상태와 큰 차이가 발생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숙취가 덜할 것이라 단정할 수는 없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