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된 양상은 혈정액증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액에 갈색 또는 붉은 색이 섞여 보이는 경우로, 대부분은 일시적이며 양성 경과를 보입니다.
병태생리는 전립선, 정낭, 사정관 주변의 미세 혈관이 자극이나 염증으로 인해 파열되면서 소량의 혈액이 정액에 섞이는 경우가 흔합니다. 특히 최근 사정 빈도 증가, 강한 자극, 장시간 금욕 후 사정, 경미한 전립선염 등이 흔한 원인입니다.
임상적으로 40세 미만, 통증 없음, 성병 위험 낮음, 단발성 발생이라면 대부분 추가 검사 없이 경과 관찰이 권고됩니다. 실제로 여러 가이드라인과 리뷰에서 젊은 연령에서는 자연 소실 비율이 높다고 보고됩니다.
다만 다음 경우에는 진료가 필요합니다. 2주에서 4주 이상 반복되는 경우, 혈액량이 점점 증가하는 경우, 배뇨통·회음부 통증·혈뇨 동반, 발열, 또는 40세 이상인 경우입니다. 이 경우 소변검사, 전립선 평가, 필요 시 초음파 등을 시행합니다.
현재 상황에서는 단발성이고 통증이 없으므로 우선 1에서 2주 정도 경과를 보셔도 무방합니다. 이 기간 동안 과도한 자극이나 빈번한 사정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에도 재발하면 비뇨의학과 진료를 권합니다.
참고: European Association of Urology, Campbell-Walsh Urology, UpToDate review on hematosperm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