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의 관리들은 높고 낮음에 따라 근무할때의 복장의 색이 다르다던데 왜 그랬나요?
안녕하세요 역사에 관심이 있는사람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조선시대 관련 컨텐츠를 보다보면 관리들이 등장하지않습니까?
그런데 나오는 관리들중 높으신 분들은 붉은색을 입으시더라고요 낮은 분들은 아니고요
왜 그런걸까요?
조선시대에서 붉은 색은 무언가 긍정적 이미지라도 있었던것일까요?
안녕하세요. 이동권 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 관리들의 옷 색깔인 '복색'은 경국대전에도 명시되어 있는 상징 체계 였습니다.
정1품~종1품 : 자색 / 최고 관리와 왕의 근신에게만 부여. 오행 중 가장 존귀한 "화(火)"를 뜻함
정2품~종2품 : 홍색 / 고위 관료에 부여하며, 충정,열정,공적을 뜻함
정3품~정4품 : 청색 / 중급 관리 계층, 오행의 "목(木)"을 뜻함. 성실, 청렴
정5품~정6품 : 녹색 / 하급 관리 계층, 성장, 근면, 실무 담당을 뜻함
정 7품 이하 : 청록,남색계열 / 낮은 직급으로 단순히 상하 서열을 구분
위의 표기는 경국대전에 나온 관복 규정에서 확인한 것으로, 위의 내용을 확인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권기헌 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의 역사에서 관리들이 입는 옷의 색을 구분했던 것은 조선시대 보다 훨씬 이전인 삼국시대 때부터 적용되어 왔습니다. 특히 신라시대에는 신문왕 2년에 관직에 따라서 공복(관복)의 색을 달리하였다라는 기록이 있을 정도이며, 고려시대는 당나라의 영향으로 당과 같은 체제를 적용하였습니다. 이렇듯 관직의 고하에 따라서 공복의 색을 달리 했던 것은 상하를 명확히 구분하기 위함이며, 행사 등을 진행할 때에도 의전을 행할 때 도움이 되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