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구파는 조선 건국에 참여한 고려말 혁명파 신진 사대부의 자제로 이들은 조선 초기 문물 정비를 주도하였습니다. 또한 이들은 세조의 왕위 찬탈 등에 참여하여 정치적 실권을 가진 관료들입니다. 이들은 중앙 집권과 민생 안정을 위해 경학 이외에도 사장 등 타 사상을 수용하였습니다.
반면 사림파는 고려말 온건파 신진 사대부인 정몽주, 길재의 학통을 계승하고, 조선 건국에 참여하지 않은 학자층으로 향촌에 머물며, 학문 연구 및 후학 교육에 몰두하였습니다. 이들은 향촌 자치를 중시하고, 왕도 정치를 중시하였습니다. 사림은 경학을 중시하고 다른 학문에 대해서는 배격하는 입장으로 성종이 훈구를 견제하기 위해 중앙 진출하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