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자로는 티르제파타이드 성분 약으로 위 배출을 지연시키는 작용이 있습니다. 이 약은 식후 포만감을 높여 체중 감소에 도움을 주지만, 위 내용물이 오래 남을 수 있어 진정 또는 전신마취가 필요한 검사나 수술 시 흡인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점이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여러 마취 관련 권고에서는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1 수용체 작용제 계열 약물(마운자로 포함)에 대해 검사 전 일정 기간 중단을 고려하도록 안내합니다. 특히 주 1회 주사 제형은 최소 1주 전 중단을 권고하는 의견이 많습니다. 이는 위 배출 지연으로 위에 음식물이 남아 있을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조치입니다. 수면 위내시경 역시 진정 상태에서 시행되므로 동일한 이유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월요일 오전 내시경 예정이라면 토요일에 첫 주사를 맞는 것은 권장되기 어렵습니다. 검사 이후에 첫 투약을 시작하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실제 임상에서도 내시경이나 수술이 예정된 경우 검사 후 시작하도록 안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검사 전 금식이 잘 이루어졌더라도 약물로 인한 위 배출 지연이 있으면 위 잔여물이 발견되는 경우가 보고되어 있습니다. 미국마취과학회(2023 권고)에서도 이러한 약물은 시술 전 중단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정리하면, 월요일 수면 위내시경 예정이라면 토요일 마운자로 주사는 미루고 내시경 이후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더 안전한 접근입니다.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