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을 떠나보내기 전부터 이후까지 밥을 못먹고 있어요

반려견을 떠나보내기 전부터 이후까지 밥을 못먹고 있어요.

아이가 가기 며칠 전부터 밥이 안 넘어가더니, 못먹은지 8일이 됐어요.

음료나 액체는 잘 넘기는데 형태가 있는 것들을 넘기질 못해요.

정확하게는 음식물을 넘겨도 5분 이내로 울렁거리면서 토하더라구요.

병원에서 항불안제?..를 타서 먹고 있는데 약을 추가해달라고 해야할까요?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심리적인게 큰 걸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조계준 청소년상담사입니다.

    저도 반려동물을 키우는 보호자로써 정말 질문자님의 마음을 감히 이해할 수 없을 정도의 상실감과 슬픔을 느끼고 계신 것 같습니다. 일단 지금 질문자님의 증상은 무조건 심리적인 영향이 매우 커요. 펫로스 증후군이라고 해서 요즘 시대에 많은 분들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시대이고 가족같이 생각하는 내 동물이 떠났을 때 그 죽음과 이별의 아픔으로 인해 생기는 병이죠. 그래서 지금 심리적으로 많이 불안하고 이별의 상실감 때문에 몸에서 음식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겁니다. 엄청난 슬픔과 상실감으로 인해 몸과 뇌에서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거에요. 병원 선생님께 가셔서 지금과 같은 증상을 그대로 설명해주시면 약물 처방을 바꿔주실 거에요. 그리고 심리적으로 내가 반려견에게 잘못해준 것만 생각하고 자책을 할 수도 있고 죄책감으로 인해 힘들어 하실 필요 없어요. 누구보다 행복한 삶을 살았던 반려견이었고 그만큼 사랑을 많이 줬기 때문에 자책보다는 본인에 대한 긍정적인 칭찬이 우선이에요. 그리고 하늘에 있는 반려견이 질문자님이 이렇게 힘든 상황을 보면 더 마음이 아파할 겁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당연히 심리적으로 해결이 되겠지만 지금은 질문자님의 슬픔을 그대로 표출하시고 감정에 솔직해지세요. 울고 싶으면 울어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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