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염정흠 전문가입니다.
생태통로를 설치하면 초기에는 이용하는 개체수가 적은 편입니다. 야생동물이 기존에 이용하던 곳 위주로 이동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설치 후 시간이 지나면 점차 자연환경처럼 인식하고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용 개체수의 변화로 유추할 수 있습니다. 지리산에 설치된 생태통로를 기준으로 설치초기(3년 이하)에는 연평균 이용개체수가 522개체 였고, 정착단계(8년 이상)에는 연평균 이용개체수가 675개체로 약 30%가 늘었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생태통로를 설치한지 5년이 넘은 곳을 보면 설치 전 보다 로드킬이 18% 가량이 줄어들었다는 발표도 있었습니다. 일부지역의 데이터지만 유의미한 효과가 있다는 것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생태통로가 초기에는 효과적 낮을지 모르지만 더 자연에 가깝게 만들고, 시간이 오래될수록 동물들이 자연환경으로 인식하여 많은 개체가 이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속적인 연구분석을 통해서 더 효과적인 시설을 확충하고자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