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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00122.07.01

졸음이 오는 약을 먹어도 졸리지가 않는데 왜 그런건가요?

나이
27
성별
여성
복용중인 약
항히스타민&항알러지약
기저질환

제 가족들이나 다른 사람들은 졸음이 오는 약을 먹기만 해도 몽롱해지고 잠에 들던데 저는 어렸을 때부터 졸리다고 느낀 적이 없었습니다.

흔히 약국에서 사는 콧물기침 감기약이나 이비인후과, 피부과에서 처방되는 졸리다는 약들을 먹어도 졸리지가 않아요. 약을 세게 처방해도 똑같아요.

유전적이라고 보기에는 제 가족들은 약이 잘 듣는 편입니다.(똑같은 약을 먹어도 제 가족들은 약에 취해 자고 있고 저만 말짱하게 깨어있기도 했습니다.)

어머니께서 수술할 때 마취제도 안 듣는 거 아니냐면서 걱정하셨는데, 그건 또 아닌 게 가볍게 수술할 일이 생겼었는데 그때는 또 몇 초 만에 뿅 가더라구요. 수면 마취는 아니어서 정신이 깨어있는 상태이긴 했어요. 대신 수술 끝나고 마취가 엄청 잘 풀리기는 하더라구요. 어질어질한 것도 잘 없고 금방 말짱해졌다고 해야 하나요.

약 먹고 안 졸린 게 사고 위험도 없어서 좋기는 한데, 이런 체질이 따로 있는 건지 왜 그런 건지 항상 궁금했어요.

왜 그런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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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9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송정은 약사입니다.

    졸음이 오는 약을 먹기만 해도 몽롱해지고 잠에 들던데 저는 어렸을 때부터 졸리다고 느낀 적이 없었던 경우 개인마다 약물에 반응하는 민감도가 다르기 때문에 체질에 따라 같은약물에도 다르게 반응하게 됩니다.


  • 안녕하세요. 이세라 약사입니다.

    항히스타민제는 진정작용이나 졸음 부작용이 흔하게 나타납니다. 다만 사람에 따라서 그 정도에 편차가 굉장히 크므로,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신다고 반드시 졸리는 것은 아닙니다. 부작용 정도와 항히스타민제 효과의 정도는 비례하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조영지 약사입니다.

    사람마다 약에 반응하는 정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것이 특별히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졸린 증상은 단순히 부작용이지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는 것이 아니며 동등하게 나타나지도 않습니다. 또한 섭취시 드시는 음식 등에 의해서 흡수되는 정도가 다를 수 있으므로 여러가지 요인을 체크해보아야 합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 안녕하세요. 이병열 약사입니다.

    항히스타민제가 뇌로 들어가면 졸음을 유발할 수 있는데 1세대가 주로 그렇고 2세대부터는 졸린 부작용이 덜합니다. 약의 부작용과 효과는 비례하지 않으니 걱정할필요는 없습니다.


  • 안녕하세요. 심주영 약사입니다.

    뇌혈관장벽을 통과하여 중추신경계를 진정시키는 약들은 졸릴 수 있는데 사람마다 달라요. 이런 약을 먹고나서 안졸려도 약효과가 없는건 아니니 신경쓰지마세요.


  • 안녕하세요. 김수재 약사입니다.

    1. 항히스타민제중 1세대 항히스타민제는 뇌로 이동해서 진정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졸림의 부작용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2. 다만 졸림의 부작용이 있다고 해서 모든 사람에게 졸음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며, 사람마다 부작용은 모두 다릅니다. 부작용이 안생겼다고 해서 약의 효과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3. 일반적으로 항히스타민제와 다르게 마취제는 직접적으로 신경에 작용해서 마취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항히스타민제보다 훨씬 강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항히스타민제 먹고서 안졸리다고 몸에 내성이 생기거나 그런 것은 아니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저도 항히스타민제 먹어도 안졸립니다.


  • 안녕하세요. 이민석 약사입니다.

    약에 대한 반응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약효와 부작용의 세기는 관련이 없으니 연관짓지 않으셔도됩니다.


  • 안녕하세요. 김윤기 약사입니다.

    항히스타민제는 두드러기, 발적, 가려움증과 같은 알레르기 반응에 관여하는 히스타민 대신 수용체에 결합해 알러지 반응을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콧물, 재채기, 구토, 멀미, 가려움을 완화하는 데 사용되는데 혈관-뇌 장벽(BBB: blood-brain barrier)을 통과해 중추신경에서 진정작용을 일으키고 혈관확장과 같은 효과가 있어 나른하고 졸리게 만들기도 합니다.

    개인에 따라 졸음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합니다.

    이러한 졸음은 약효와 상관이 없으며 특별한 환경이 아님에도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는 것과 같이 약을 복용해도 졸음이 나타나지 않는것은 개인의 특성이라고 보실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박희재 약사입니다.

    졸리는 약들은 BBB라는 뇌혈관장벽을 통과하여 졸음을 유발합니다. 사람마다 BBB통과 정도도 다르고 약물을 대사시키는 정도도 다르기 때문에 졸음 부작용의 차이가 생깁니다.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기 때문에 졸음의 정도가 다르다 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